뉴질랜드 골퍼 대니 리, 모국에서 코수술 받고 올시즌 좋은 출발

편집자 0 2,477 2012.09.07 10:07
뉴질랜드 골퍼 대니 리가 모국 한국에서 보낸 지난 휴가 기간 코 수술을 받고 더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로토루아 출신 대니 리는 어제 열린 아부 다비 HSBC 골프 챔피언십 첫 날 경기에서 69타 3언더파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대니는 경기 후 그 동안 호흡에 곤란을 느껴왔다고 고백하며, “특히 연습장에서 오래 연습한 날이면 에너지가 고갈되는 듯 했어요. 이제 갓 20살인 제가 그런 느낌이 들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죠. 분명히 제 몸에 문제가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대니는 작년 후반에 미국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참여한 뒤 한국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갖기에 앞서 트레이너와 집중 훈련시간을 가졌다.  그 훈련기간 동안 트레이너는 리 선수에게 심장 및 혈액 검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사 결과는 리 선수의 장기 쪽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온 후, 코로 숨을 들이 마시는데 곤란을 겪는 것이 발견되었다. 결국 한국에 도착하자 코 수술을 받게 된 것이다. 
“수술은 코의 일부에 대해서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전 병원에 이틀 동안 입원하면 되었어요. 하지만 병원에 다시 입원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이제 전 훨씬 잘 숨을 쉴 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한 차이가 얼마나 큰 지는 믿기 힘들 정도예요.”

대니는 프로로서의 두 번째 시즌을 아랍 에미레이트 수도의 내셔널 골프 클럽 코스 첫 홀을 포함 4개의 버디를 낚으며 시작했다.

동료 뉴질랜드 선수인 마이클 캠블은 버디 1개, 보기 1개를 치며 72타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고, 오클랜드의 마크 브라운은 7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74타로 경기를 마쳤다. - NZ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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