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퀸즈랜드 홍수 긴급 구호 나서

편집자 0 2,756 2012.09.07 10:05
호주 퀸즈랜드(Queensland)주의 중심도시 브리즈번(Brisbane)에 사상 유례가 없던 최악의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사태로 인해 예상되는 엄청난 경제적 타격을 우려한 뉴질랜드 존 키(John Key) 총리가 예정보다 일찍 직무로 복귀하여 방위청(Civil Defence), 소방청(the Fire Service) 그리고 외교통상부(the Ministry of Foreign Affairs, MFAT)로 부터 상황보고를 받았다.

위 기관들은 군경과 함께 수백 명의 구호인력을 퀸즈랜드로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호주의 줄리아 길라드(Julia Gillard) 수상은 어젯밤 존 키 수상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 뉴질랜드의 긴급 구호 제의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이번과 같은 자연 재난사태가 발생할 경우 양국이 상호 협조하여 극복해 나가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고 키 총리 대변인이 밝혔다. 

뉴질랜드와 호주는 그 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호주는 지난 해의 캔터베리(Canterbury) 지진과 파이크 강(Pike River) 광산 사태 때 뉴질랜드를 도와준 바 있다.

키 수상은 이번 홍수의 경제적 타격이 복구비용뿐 만 아니라 광업, 농업에 대한 타격 등 대단히 크고 지속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퀸즈랜드가 받게 될 경제적 타격은 뉴질랜드로서도 매우 깊이 우려하는 사태기 때문에 우리가 이곳 뉴질랜드에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호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 우호 관계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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