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긴급상황시 111 이외 비 긴급 경찰 신고 105번 신설
뉴질랜드 경찰은 긴급전화 111 이외에 비긴급 상황시 신고할 수 있는 새 전화 번호 105를 공개했다.
앞으로 응급 상황은 아니나 경찰에 알리고자 할 사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105번으로 전화하면 된다. 예를 들어 차가 분실되었을 경우, 깨진 창문이나 낙서 등을 신고할 경우 111 대신 105으로 전화하면 된다.
경찰, 화재, 앰뷸런스 등 뉴질랜드 대표 긴급전화 111 번호는 즉각적인 위험이 있는 경우에만 사용하기를 권장된다.
105번 신설은 기존 111 긴급번호에 집중되는 부담을 줄이고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경찰은 기대하고 있다.
뉴질랜드 경찰 스티브 내쉬 대변인은 1년에 2 백만 건이 넘는 111 신고 전화를 받는데 이중 60% 이상은 긴급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105번을 통해 효율적으로 처리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쉬 대변인은 111 긴급 번호로 주차 분쟁, 소음, 심지어 말썽피는 아이들에 대한 불만 신고까지 접수된다고 전했다.
111 번은 비상 사태가 현재 발생되고 있거나, 또는 방금 발생된 일로 생명이나 재산에 위협이 되는 경우에 사용하면 된다. 대신에 이미 발생했거나 즉각적인 위험이 없는 경우는 105 번으로 전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쉬 대변인은 새로운 전화 번호가 도입되면 발신자가 신고 사유에 적합한 경찰 서비스를 더 쉽게 받게 될 것이라 말했다.
지역 사회 안전 및 범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으며,555 번호는 긴급 도로 상황을다루는 곳이다. 온라인 양식, 익명의 범죄 예방 단체 0800 라인 및 1737 정신 건강 지원 라인이 있다.
105번으로 전화해야 하는 경우
공원에서 자전거 도난시
당신의 집에 낙서가 되어 있는 경우
지갑이나 핸드폰 분실시
도서관에서 가방 분실시
자동차 유리가 깨져 있을시
가게에 침입이 있는 경우
주유소에서 주유만 하고 도망간 경우
기존 작성된 경찰 보고서에 내용을 추가하고자 할 경우
누군가 의심스럽게 행동하는 걸 본 경우
차량이 도난 되었을시
신용 사기가 의심될 경우
마약 거래가 의심될 경우
가게나 집에 도둑이 든 경우 (만약 도둑이 집에 여전히 있다고 본다면 집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111번호로 즉시 전화해야 한다)
111번호로 전화해야 하는 경우
다양한 종류의 화재시
심각한 상해로 구급차가 필요한 경우
누군가 지금 집에 침입한 경우
교통사고로 인명사고가 있거나 도로가 막혀있는 경우
폭행을 당하고 가해자가 현 장소에 있는 경우
신변에 위험이 있는 경우
긴급 경찰 구조가 필요한 경우
555번호로 전화해야 하는 경우 (휴대폰으로만 가능)
긴급하나 응급 경찰 구조가 필요하지 않고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는 교통 문제
부적절한 운전이 계속 되는 경우
고속도로의 교통 정체, 고장 및 장애물이 있는 경우
출처 : 뉴질랜드 경찰
뉴질랜드, 타우랑가, 뉴질랜드경찰, 뉴질랜드비상전화, 111,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