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온, 20분만에 9도 --> 21도 치솟아

편집자 0 2,443 2012.09.07 09:59
뉴질랜드 기온 20분 만에 9℃→21℃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봄철을 맞이한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14일 기온이 불과 20여분 만에 9℃에서 21℃까지 치솟는 기현상을 보였다.

뉴질랜드 측후소 기상 분석관 리처드 그린은 이날 오전 북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오전 10시 30분에는 크라이스트처치와 퀸즈타운의 경우 모두 21℃를 기록했다며 특히 크라이스트처치의 기온은 9℃에서 20분 만에 21℃까지 치솟은 것이라고 뉴질랜드 언론에 설명했다.

간혹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으로 기온이 빠른 속도로 크게 떨어지는 일은 있었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더니든 공항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5시까지 기온이 20℃ 부근에서 떨어지지 않는 이상 현상을 보이며 9월의 밤 기온으로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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