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PGA대회에 이승용, 이원준 출전

편집자 0 2,197 2012.09.07 09:57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리는 뉴질랜드 최고 권위의 PGA 대회(NZ PGA Championship)에 크라이스트처치 출신 이승용 (Eddie Lee) 선수와 호주의 이원준 선수가 동반 출전하고 있어 교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용 선수는 지난 20일(화) 크라이스트처치 골프장에서 열린 지역예선에서 66타의 좋은 기록으로 상위 4명에게 주는 출전권을 부여받았다.

이승용 선수는 최근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하기 전까지 한국에 체류하고 있었는데 약 10주만에 처음 대회에 출전하여 기대이상의 호타를 기록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승용 선수는 또한 오는 4월부터는 처음으로 일본투어에 참가하게 돼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최근 LG와 10년 후원계약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이원준 선수도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원준 선수는 프로로 전향하기 직전인 2006년 11월 코링가 골프장에서 열린 뉴질랜드 아마 선수권전에서 14언더로 우승해 지역 팬들에게도 낯설지가 않다.

장타자로 소문난 이원준 선수는 클리어워터 골프장내 10개의 파 4홀 중 과연 몇 군데를 드라이버 샷으로 원온을 노릴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이 대회는 미국 PGA 2부투어와 연계하여 열리는 경기로 호주의 유명 선수들과 미국의 기대주들이 상당수 참가하고 있는데, 뉴질랜드 선수로는 데이빗 스메일, 스티버 알커 등을 비롯한 16명이 참가하고 있다.

2002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한번도 뉴질랜드 출신 우승자를 내지 못해 지역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는데,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리는 뉴질랜드 최고 권위의 프로대회인만큼 두명의 한인 골퍼가 어느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지에 지역 한인 골퍼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etzea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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