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 삶의 질 세계 4위

편집자 1 4,949 2012.09.07 09:51

가장 살기 좋은 나라 193개국 중 4위. 뉴질랜드의 삶의 질 "세계 톱 수준"

■ 자연, 환경, 의료, 교육, 레저 등에서 최고 점수

■ 프랑스, 네덜란드, 호주에 이어 세계 4위 랭크

"뉴질랜드에 사는 축복을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모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질랜드의 럭비팀 올 블랙스. 올 블랙스의 그레이엄 헨리 코치는 항상 그렇게 말했다. 그는 올 블랙 팀을 이끌고 전세계를 돌아다녔다. 그리고 마침내 돌아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하고, 평화롭고, 친절한 나라에서 살고 있었다"고 비로소 감탄했다. 그는 또한 키위들은 자신들이 사는 나라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나라라는 사실을 종종 잊고 산다고 한탄했다. 그는 비록 프랑스, 네덜란드, 호주가 뉴질랜드 보다 살기 좋은 나라에 랭크 되었다고 해도 그는 그저 씁쓰레 웃을 뿐이다. 그는 이들 나라들에서도 살아보았기 때문이다.

세계는 갈수록 삶의 질을 따지게 되었다. 물질적 풍요가 결코 인간의 삶과 맞바꿀 수는 없다는 개념이 이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그런 까닭에 최근에 발표되는 삶의 질에 관한 평가에서 뉴질랜드의 평가는 정말 세계 최고의 수준임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번 국제적인 삶(The International Living)이라는 웹 사이트에서 세계 193개국의 삶의 질을 조사하였다. 자연환경, 도시의 생기 발랄함, 환경, 건강수준과 의료 서비스, 그리고 교육제도를 두루 조사하였다. 그 결과 1위는 프랑스, 그리고 네덜란드가 2위를 차지했다. 모두 유럽의 국가였으며 다음으로 호주가 3위에 랭크 됐다. 뉴질랜드는 호주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뉴질랜드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정확히 9개의 부문에서 이뤄졌다. 생활비(cost of living), 문화와 여가(culture and leisure), 경제(economy), 자연환경(environment), 시민의 자유(freedom), 건강(health), 사회 인프라(infrastructure), 안전과 범죄(safety and risk), 그리고 기후(climate). 이들 9개 부문에서 뉴질랜드는 모두 톱에 랭크되었다.

  이들이 취합한 정보는 각국의 정부와 세계보건기구, 그리고 경제전문가들에 의해서였다. 뉴질랜드는 특히 자연경관에서 아주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숨이 막힐 것 같은 아름다움을 간직한 나라로 평가되었으며 도시생활도 결코 다른 어떤 도시에 뒤지지 않았다.

  특히 오클랜드와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는 도시의 발랄함이 높이 평가되었다.
한마디로 죽은 도시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들 도시는 문화적으로나 레저면에서도 아주 활발하고 생기있는 도시라는 것이다. 의료체계도 90점을 받았다. 낮은 범죄율, 그리고 교육수준도 90점대를 기록했다.

뉴질랜드에 정착하면 만족하고 사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16번째로 이사하지 않고 오래 사는 나라로 꼽혔다. 그에 비해 호주는 비록 경제적인 면에서 뉴질랜드보다 살기 좋은 나라로 꼽혔지만 "갈수록 정착하기 힘든 나라"로 지적이 되었다. 그러나 호주는 기후면에서, 그리고 생활비가 아주 적게 드는 나라로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랑스는 인프라에 있어서, 그리고 경제적인 면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낮은 실업률과 활발한 경제활동, 그리고 최고의 의료수준을 최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는 나라로 조사되었다.

올 블랙스의 그레이엄 헨리 코치는 "나의 영국친구는 최근 뉴질랜드를 방문하여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들이 가장 아름다운 나라에서 살고 있는 것을 볼 때 한없이 부러웠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에서 이처럼 평화롭고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나라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헨리코치는 지구상의 많은 나라들이 최근 들어 테러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으며 높은 범죄율로 얼룩지고 있다면서 뉴질랜드는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 고립감을 느끼는 나라이긴 하지만 그에 비해서 안전하고 평화롭다는 긍정적인 면을 본다면 정말 살기좋은 나라임에는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마스터카드의 최근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키위들은 낙천적이고 삶의 질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6개월 동안 무려 10포인트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제 뉴질랜드의 삶이 21세기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음을 서서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21세기의 삶은 결코 질적인 면에 달려있는 것이지 양적인 면에서 승부가 나는 것은 아니다. 뉴질랜드 삶의 진가가 갈수록 두각 될 것은 이제 대세라고 볼 수 있다. <굿데이>

Comments

yueqin 2017.08.19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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