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 돈 브래시 사임, 새 대표에 존 키 의원

편집자 0 2,314 2012.09.07 09:41
국민당 대표인 Don Brash가 11월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의혹이 당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다음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사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힌 Don Brash는  “전부터 사임을 생각중이였으나 선거비용 지출과 개인 이메일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임을 미뤄왔다 ”고 말하면서  “유출된 이메일이 책으로 출판되는 문제가 맞물리면서 더 이상 당 대표로서 직무를 수행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국민당 프레지던트 Judy Kirk는 Don Brash의 사임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그가 뉴질랜드와 국민당 내에서 큰 공헌을 해 온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당 대표로서의 13개월동안 국민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재확립하도록  애썼다고 말하며 감사를 표시했다.

Judy는 국민당은 90년대 중반 이후 가장 건강한 조직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대표로서 큰 역할을 감당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그가 항상 '젠틀맨'의 모습을 보여왔고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영광이라고 국민당원으로서 그의 지금까지의 공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국민당 대표로 13개월간 활동했던 Don Brash가 갑작스럽게 사임한 뒤 그의 뒤를 이어 John Key 의원이 새롭게 당의 살림을 맞게 되었다. 

John Key의원은 캔터베리 대학교에서 상업을 전공한 뒤 Singapore, London, New York and Sydney 등 세계를 돌며 투자금융 분야에서 탄탄대로를 걸었다. 지금까지 Hellens- ville 지역 의원이자 국민당 금융 대변인을 맡아 왔다. 그가 정당 간부 회의의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를 얻어 선발된 것은 그 동안 당대표 자리를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온 결과라고 알려졌는데 당의 부대표 Garry Brownlee도 강하게 John Key의원을 지지하고 있다. 

Don Brash 대표는 지난 몇 주간 사임을 계속 생각해 오다가 특별히 Nicky Hager의 책 'The Hollow Men'과 개인적인 스캔들 등의 영향으로 사임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Don Brash 대표는 될 수 있는 한 빨리 대표업무를 위임하고 정당이 자리를 잡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임을 밝혔다.
<코리아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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