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롱드라이브 대회 (통가리로국립공원)

편집자 0 2,807 2012.09.07 09:07
“300m 이상 때려내라” - 뉴질랜드 롱 드라이브 경연대회  

뉴질랜드 2005년 롱 드라이브 챔피언였던 Davyn Nola이  젖먹던 힘을 다해 그가  칠 수 있을 만큼 멀리 골프볼을 쳐내는 이유는 이렇다.  “많은 관중들 앞에서 380야드(350미터)를 쳐내는 것보다  세상에서 더 좋은 기분은 없다.”
이 31살의 오클랜더는 지난 주말(5월6~7일) 통가리로국립공원의 샤토호텔 9홀코스에서 처음으로 열린 뉴질랜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쉽에 참가한  18명의 뉴질랜드.호주.일본.스웨덴 출신 골퍼들 중 한명이다.  이 대회는 올해 미국 네바다에서 열리는 세계 롱 드라이브 결선에 참가할 뉴질랜드 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였다.
롱 드라이브 참가 선수들을 최대한 골프 볼을 멀리 쳐내는 것으로 우승을 가리는데  샤토호텔 앞 9홀 코스 중 길이 380m, 넓이 40m짜리 페어웨이에서 열렸다.  이곳 골프장은 해발 고도 약 1000m 위에 위치하고 또한 티오프 지점도 호텔 발코니로  몇 미터씩 더  거리를 내는데 혜택을 보게 된다.  우승자인 Nola는 이런 높은 고도에서 볼을 치면 약 10~15% 거리가  더 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골프 스토어 한 세일즈맨은  꾸준히 신장비를 찾는 고객들을 볼 때 롱 드라이브의 인기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 아무도 퍼터, 샌드웨지. 아이언에 신경 쓰지 않는다. 고객들은 바로 드라이버(Big Dogs)로 향한다. 왜냐하면 골프라는 게임에서 가장 섹시한 물건이기 때문이다” 
한편 롱 드라이브는 남성들만의 대회가  아니다.  일주일전만 해도 롱 드라이브가 뭔지 모르던 오클랜드 여학생 Phillis Meti가 여성 부분에서 281.92m을 때려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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