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수감자들에게 게임기 제공 논란

편집자 0 2,172 2012.09.07 09:36
국민당은 국민의 혈세로 수감자들에게 X-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값비싼 비디오 게임기가 지급하고 있다고 정부 당국을 맹비난했다. 최근 뉴질랜드 정부당국은 수감자들에게 좋은 환경을 부여함으로써 좋은 성격을 만들기 위해 뉴질랜드 일부 감옥들에 평면 텔레비전들이 새로 설치된 것으로 밝혀진 데 이어 비디오 게임기들을 모범 수감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수감자들은 주로 스포츠와 자동차 경주 게임들을 자비로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과 언론들로부터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수감자들에게 값비싼 게임기들을 사주고 있다는 비난이 높아지자 최근 대미엔 오코너 교정부 장관이 개입해 새로운 정책이 확정될 때까지 수감자들에게 지급했던 게임기를 회수해 두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야당인 국민당의 사이먼 파워 법과 질서 담당 대변인은 오코너 장관은 수감자들에게 값비싼 장난감을 사주는데 국민들이 낸 혈세를 사용하고 있는 데 대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현재 뉴질랜드내 19개 감옥에서 징역을 살고 있는 죄수들은 수형 태도에 따라 해변 나들이, 전화 통화, CD와 전자장비 지급 등의 보상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최근에는 여성 수감자들을 위해 감옥을 초호화시설로 리모델링한 일도 있어 뉴질랜드의 교도행정이 너무 수감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교도소에서 제대로 된 교화를 하려면 수감자들을 잘 보살피고 안락하게 하여야 성격이 바뀔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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