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 건강 위한 학교 도시락 싸는 법

자녀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이번주부터 어떤 음식을 도시락에 싸줄까?

베이 오브 플랜티 타임즈는 일명 건강식품이라고 여겨지는 오렌지 주스, 요거트, 에너지바 등이 탄산음료, 잼샌드위치, 쵸코바 같은 정크푸드보다 더 많은 설탕을 함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중에서 최악은 38g의 설탕이 든 350ml 오렌지 주스로 355ml 캔 레모네이드보다 3g이나 많은 설탕을 함유하고 있다. 

작은컵 사이즈의 딸기요거트는 15g 의 설탕이 들어있는 반면 인공색소와 향 무첨가 통곡물 시리얼 바에는 총중량 40g 중 1/4이 넘는 11.6g 의 설탕이 들어있다.

잼바른 흰 식빵 샌드위치(8.4g 설탕) 또는 초코바 (8.4g 설탕)와 비교해보라.

견과류 초콜렛 작은 봉지에는 19g의 설탕이 들어있는 반면 스넥사이즈 포테이토칩에는 0.2g의 설탕이 들어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의 도시락에 탄산음료와 칩을 넣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뉴질랜드 영양사인 맥미쉘씨는 잼 샌드위치 도시락은 단순 탄수화물과 최소의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통곡물 빵에 들어있는 오래 지속되는 에너지와 통곡물의 영양분인 비타민B, 섬유소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설탕과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초콜렛은 도시락에 넣지 말아야 하며 섬유질과 껍질있는 사과가 사과 퓨레보다 다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푸드 솔루션의 사장이자 뉴질랜드 영양사인 피오나 보일은 음식의 한가지 성분에만 중점을 두는 실수를 범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설탕을 줄이는 것은 중요하지만 단백질과 같은 것까지도 줄여지게 된다면 그러한 점심은 특히나 만족스럽거나 오래가지도 않고 포만감마저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영양재단은 하루 적정량의 활발한 신체활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권장하여 어린이들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야된다고 말했다.  이 재단은 와이카토와 노스랜드의 학교에서 영양사와 활력가들이 유익한 식습관을 장려하는 프로젝트 에너자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5살 이상의 뉴질랜드인들 하루 식생활 조사에 따르면 3명중 1명만이 하루당 권장되는 과일이나 야채 다섯 조각 섭취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위) 2번 도시락은 요거트에 들어있는 칼슘과 단백질, 견과류에 들어있는 유익한 지방이 부족한 영양분을 채우기는 하지만 이것 역시 섬유소가 부족하고 지나친 당분이 함유되어있다.

곡물칩은 영양소가 적지만 오렌지주스가 비타민c를 공급한다.(그러나 이것 역시 많은 설탕이 들어있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오렌지주스를 먹는 것보다 섬유소의 섭취는 늘리고 설탕을 줄일 수 있는 오렌지를 먹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다.

Oaty slice 는 설탕과 지방은 많고 전체적으로 섬유소의 함량이 적은 고칼로리 제품이다.

영양사는 제시된 두 가지 도시락 모두가 설탕과 지방으로부터 높은 열량을 내지만 전반적으로 섬유소는 낮다는 의견이다. 게다가 어린이들의 식욕을 늘이는 많은 양의 소금이 들어있다.

어린이들에게는 주스보다는 물, 우유, 과일을 통해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영양사인 맥미쉘씨가 덧붙였다.

피오나 보일은 물과 소포장 식품 그리고 집에서 만든 음식으로 채워진 도시락이 더 좋은 영양분이 될것이다고 했다.

“샌드위치를 만드는데 오랜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과일 퓨레를 쓰는 대신 생과일을 사용하세요. 신선한 야채를 썰어넣으시구요. 아침에 쉽게 하실 수 있지만 전날밤에 미리 준비하셔도 됩니다.”고 말했다. 

맥미쉘씨는 건강한 자녀들을 윟나 점심 도시락에는  

신선한 과일, 당근, 파프리카, 오이 등의 야채, 신선한 견과류, 말린 과일, 팝콘, 설탕을 줄인 요거트, 통곡물 크래커와 치즈조각, 저지방 치즈와 고기 달걀 참치 땅콩버터 또는 마마이트 그리고 홈메이드 머핀이나 플레인 비스킷 같이 집에서 구운 음식 한가지 정도를 포함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