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대로 진학하는 뉴질랜드 수재들 화제

편집자 0 2,876 2016.04.12 21:51

최소 4곳의 아이비 대학을 포함해 전세계 최고로 꼽히는 10개 명문 대학에서 받은 입학허가를 거절해야되는 한 뉴질랜드 학생이 화제다,

수밀 싱(Soumil Singh,18)은  해밀턴 이스트에 살고 있는데 하버드, 스탠포드, 펜실베니아 대학 중에서 어느 대학으로 진학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입학허가서를 보낸 4개의 아이비 대학과 노스 캐롤라이나 듀크 대학에서 받을 수 있는 명예로운 장학금도 사양해야 되는 처지다. 

해마다 더 많은 뉴질랜드 학생들이 전세계 명문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는데 해밀턴 보이스 하이스쿨을 졸업한 수밀은 그 중 한명이다. 

올해는 50명의 뉴질랜드 학생들이 8개의 아이비 리그 대학 등을 포함한  미국 명문대에서 입학허가서를 받았다.

이중 몇몇 최고의 학생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꿈의 대학에서 수학하기 위해  총12.8 밀리언달러의 장학금과 재정보조까지 받았다.

수밀은 현재 미국에 체류하면서 톱 3개의 학교 캠퍼스를 둘러보면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하바드, 콜롬비아, 브라운, 다트머스와 펜실베니아 대학 등   5개 아이비 리그 대학에서 입학허가를 받았고, 이외에도 스탠포드, 윌리암스 칼리지, 암허스트 칼리지,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과 UCLA에서도 입학허가를 받은 상태다.

그가 최종 진학 대학을 결정하게 된다면 최소한 4개의 아이비 리그 대학, 그리고 미국내 6개의 다른 명문대 입학허가를 포기해야되는 처지인 것이다. 그는 "솔직히 이렇게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지만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주 미국 방문 중에 각 대학의 문화를 느껴보고, 앞으로 전공학과도 결정을 하게 될 것이다.

컴퓨터 사이언스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스탠포드를, 또는 파이낸스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하버드를, 또는 국제문제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펜(penn)대학으로 진학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밀의 부모는 의사고 친형도 의대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그 분야에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학 입학전 5개월간 가족들과 함께 인도로 여행을 하거나 또는 아웃도어 어드벤처 캠프에 참가하면서 대학 생활 준비에 필요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클린스 칼리지의 덕스(수석 졸업생) 출신인 종 황(18)도  캘리포니아 공대(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Caltech)에서 엔지니어링 전공으로 입학허가를 받았다.  그는 또 듀크 대학에서 $360,000 상당의 카쉬 장학금도  제안 받았다.

"아직 어디로 갈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1-2년전만해도 내가 미국 대학으로 갈 것이라고 전혀 생각치도 않았기 때문에 칼텍이든 듀크이든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몇년간의 본인 노력은 매우 가치있었고  앞으로 학업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클랜드의 스톤필드(Stonefields)에 사는 조지아 랄라(18세)도 듀크대학에서 $360,000 에 상당하는 로버트슨 장학금을 확보했다. 디오세산 걸스 스쿨 출신으로 지난해 뉴질랜드 총리가 시상하는 미래 과학자 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미국 대학에 진학해서 생물학이나  글로벌 헬스를 전공한 뒤에 UN에서 지구촌 인구  문제 해결 및 정책 개발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 아이비 리그 대학에서 입학허가를 받은 90%의 학생들은 크림슨 에듀케이션을 받았다.

이 회사는 뉴질랜드 학생들의 미국 대학 입학원서 접수 등  진학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 대변인은 "하버드에서 5명, 예일에서 2명, 브라운에서 5명, 콜롬비아에서 4명, 펜실베니아대학에서 17명,  프린스턴에서 4명, 다트머스에서 4명, 그리고 토넬대학에서 2명 등이  입학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http://cafe.daum.net/tauranga33/CVXt/2101 


크림슨 에듀케이션(Crimson Education) 컨설팅회사는 어떤 곳인가?

하버드대학에서  복수 전공으로 2년 조기졸업을 앞둔 한 뉴질랜드 청년이 세운  회사로 약 40 밀리언달러 가치를 갖고 있다.

21살인 제이미 비튼은 올해 영예로운 스탠포드 비지니스 석사과정에 입학하게 되는 최연소 학생이기도 하다. 

그는 뉴질랜드 학생들의 미국 명문대 진학을 지원하고 있는  크림슨 컨설팅(Crimson Consulting)의 공동 창업주이자 대표이사인 젊은 사업가로서  하버드대학에서 applied mathematics-economics 그리고 a masters in applied maths 복수 학위를 취득하면서 다음달에 졸업하게 된다. 

 한 가지 학사학위 취득에 보편적으로 4년이 걸리는데 제이미는 2개의 전공학과를 단 3년만에 마치게 된 것이다.

그는 "자신의 개인 진로를 개척하는 것 이외에도, 전세계 영재들과 함께 공부하는 특별한 기회가 된다.  이들은 미래의 세계 지도자들이기 때문에 이런 인적 네트워크의 가치도  매우 중요하고 졸업후에도 계속 큰 도움을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이미는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제적인 관점을 갖고 해외 명문대 지원에 보다 적극적이길 바라고 있다 . 

하버드에서 학업과  개인 사업 운영 뿐만 아니라  제이미는 월스트리트의 타이거 매니지먼트에서 애널리스트로도 일하고 있다. 

호주,뉴질랜드아시안 시장에서 안정적인 자리를 잡은 크림슨 컨설팅은 유럽으로 확장을 검토하고 있고, 중국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2014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올해 US$60 million ($87.9 million)로 평가됐고, 제이미가 갖고 있는 주식은 US$26 million에 달한다.

킹스 칼리지 Year13(고3)일 때 제이미는 전세계 톱 25개 대학에 지원서를 보냈고 모든 대학에서 입학허가서를 받은 최초의 뉴질랜드 학생이었다. 당시 입학허가 받은 대학 중에는  Cambridge, Yale, Princeton, Harvard, Stanford,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s Huntsman programme, Columbia 대학 등이었고  호주 Melbourne대학과 Monash 대학도 포함돼 있다.  

그는 당시 SAT 5개 과목과 SAT Maths 시험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고, 읽기와 쓰기(critical reading and writing) 두 과목에서도 각각 750+ 를  받았다. 

제이미는 또 뉴질랜드 학생 기업 대회에서 우승했고, 다음달에 열리는 전세계 결선에서 경쟁하게 된다.  

(사진: 크림슨 컨섵팅 창업주이자 대표이사인 제이미 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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