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10월부터 투자목적 주택 매매시 양도 소득세 물려

뉴질랜드 정부는 오클랜드 주택 시장 가격의 상승을 진정시키기위한 목적으로 10월 1일부터 주택 매매에 양도소득세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주거용 주택을 구매한 지 2년 이내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고 한다. 매매 주택이 매도자의 거주 주택이거나 유산 상속인 경우 세금 부과에서 제외되지만 투자목적이 명확한 경우 2년 이상 보유할 경우에도 세금이 부과된다고 한다.

 또한 뉴질랜드 정부는 주택 매수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또 다른 부동산 정책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중이다.

 존 키 총리는 또 다른 부동산 정책의 일환으로 투자자의 주택 매도에 원천징수세 도입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키 총리의 이런 발언에 대해 노동당 앤드류 리틀 당수는 양도소득세의 도입은 정부가 오클랜드 주택 위기와 외국 투자자의 영향을 인정하지 않던 기존의 입장을 스스로 번복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양도소득세는 주택 가격 거품을 진정시키지 못하며 양도소득세 도입 이전에 세금시스템 전반에 대한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