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뉴질랜드 각사 인터넷 속도 비교 평가, 전체적인 속도는 늦어져

영화와 TV 스트리밍 회사인 넷플릭스(Netflix)가 뉴질랜드 국내 시장에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뉴질랜드 인터넷 브로드밴드 스피드 평가를 처음 조사 발표했다.

 넷플릭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서비스 공급사는  크라이스트 처치에 본사가 있는 스냅(Snap)인 것으로 조사됐고,  다음은 다국적 기업인 보다폰(Vodafone)과 현재는 호주인이 소유하고 있는 오르콘(Orcon)이라고 발표했다. 

텔레콤에서 명칭을 바꾼 뉴질랜드 대표 인터넷 스파크(Spark)는 평균 초당 스피드 2.39 메가바이트로 인터넷 스피드 평가 8위에 머물렀다.

또한 넷플릭스는 전세계 29개국의 인터넷 속도 비교도 발표했는데 그 결과 뉴질랜드는 14번째로 인터넷이 빠른 나라인 것으로 드러났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Snap이 초당 평균 3.77메가 바이트 전송속도로 뉴질랜드 인터넷  서비스 공급회사 중 제일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한편  뉴질랜드 국내시장에서 스파크의 온라인 비디오 컨텐츠 서비스 라이트박스(lightbox)에 이어서 넷플릭스가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ADSL과 같은 구리선 인터넷을 근간으로 하는 뉴질랜드 전역에서 피크 타임 때 인터넷 속도가 더육 느려지고  있다는 불평의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넷프릭스가  뉴질랜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동영상 데이터 이용이 30% 증가했다고 한다.

 통신 사용자 연합의 크레그 영은 데이터 사용양의 급격한 증가 때문에 인터넷 속도가 늦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lingshot의 용량을 증가시켜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스파크 또한 용량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통신부 에이미 애덤스 장관은 2015년 현재 평균 한 가정이  1년 동안 사용하는 데이터 양은 90년대 말 뉴질랜드 전체 가정에서 사용했던  데이터 양과 같을 정도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광케이블을 업그레이드하는 속도는 비록 느리지만 추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