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1박에 1천500만원 하는 뉴질랜드 숙박업소

편집자 0 2,501 2012.09.07 09:20
뉴질랜드 북섬의 관광지 베이 오브 아일랜드에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문을 열게 될 새넌댈로카 로지는 부부 1박에 2만6천 뉴질랜드 달러(한화 1천884만원 정도)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싼 숙박료를 책정해두고 있다고 뉴질랜드의 선데이 스타 타임스가 26일 전했다. 

신문은 하룻밤에 총 8명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는 새넌댈로카 로지가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로지의 숙박료는 1인 1박에 3천350달러이나 부부가 어느 정도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방을 원할 경우 하룻밤 숙박료는 2만6천 달러로 껑충 뛰고 1주일 정도 머문다면 비용으로 18만7천500달러까지 지출할 생각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뉴질랜드에서 숙박료가 가장 비싼 곳으로는 타우포에 있는 후카 로지로 1박에 2천311 달러를 받고 있으며 다음은 1천788달러를 받는 베이 오브 아일랜드의 카우리 클리프 로지다. 

또 할리우드의 스타 르네 젤웨거와 제이미 리 커티스가 묵고 갔던 로토루아의 트리톱스 로지는 1박에 1천500달러씩 하고 있다. 

새넌댈로카 로지의 그레이엄 파월 매니저는 뉴욕에는 1박에 미화로 2만5천달러씩 하는 곳도 있다며 "관광산업의 최고급 손님들을 겨냥한 것으로 세계 시장과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침실 5개, 욕실 9개가 있는 새넌댈로카 로지는 국제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어지고 있다며 모든 손님들에게는 개인 요리사와 집사, 하녀 등이 따라붙게 되고 포르쉐 자동차가 제공되고 헬기장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건설 재벌 대니얼 비스킨드와 그의 호주 부인 샌드라가 함께 짓고 있는 이 로지는 원래 금년 중반께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건축 상의 문제 때문에 다소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 위는 후카롯지, 아래는 카우리 클리프스 롯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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