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와 한국 FTA 협약 체결, 키위는 웃고 분유는 다음으로

편집자 0 2,322 2014.11.18 11:42

뉴질랜드와 한국은 자유무역협정인 FTA를 타결했다. 키위 재배농가에는 좋은 뉴스를 전달했지만 분유 쪽에서는 큰 양보를 한 FTA 협약 체결이였다. 


존키 수상은 G20 정상회담중 호주 브리즈번에서 한국과 두 차례 접촉을 한 후에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자유무역 협정 타결을 발표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협정은 한국전쟁에서 뉴질랜드가 도움을 준 것에 대한 부분적인 보상이라는 것도 밝혔다.  

 

이번 협정은 뉴질랜드 수출품의 거의 절반에 있어서의 즉각적인 관세 인하를 가져올 것이다. 이는 뉴질랜드 업계가 지불하는 현 관세 229백만 달러에서 약 65백만달러를 절약하는 수준이다. 


대부분의 수출품에서 관세는 향후 15년간에 걸쳐 철폐되어질 것이나 분유에 대한 관세를 줄이지는 못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FTA 타결 소식을 발표하면서 한국 전쟁시 뉴질랜드의 역할에 대해서도 특별한 언급을 했다. 그녀는 "뉴질랜드는 한국에게 있어 아주 우정이 돈독한 친구로 한국 전쟁당시 우리 옆에서 함께 싸워준 친구입니다" 라고 말했다.


존 키 수상은 "박근혜 대통령은 진심어린 애정과 한국 전쟁동안에 뉴질랜드가 한국을 도우러 왔다는 믿음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녀는 뉴질랜드가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용기에대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자유무역 협정을 체결하는데 있어서 적절한 리더쉽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무역부 장관 팀 그로서는 어떤 나라도 뉴질랜드 만큼 훌륭한 협정을 맺지 못했고 분유쪽에 있어서의 양보는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이 미래에 태평양 파트너쉽에 가입할 경우 분유분야의 관세가 철폐될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FTA 협상 타결에는 장장 5년이 걸렸다. 그로서씨는 농업 보호의 철폐에 대한 한국에서의 저항을 고려했을 때 이번 협상을 타결하는 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상이 키위와 호박 수출업자들에 있어서는 상당히 기쁜 소식일거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한국에 약 17-18백만 달러치의 호박을 수출하는 최대 수출국입니다. 그 수출량이 대단한 정도는 아니지만  뉴질랜드의 호박 수출업자들은 이번 FTA협상에 아주 환영할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관세 철페의 댓가로 뉴질랜드는  한국과 워킹 홀리데이,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확대 시행하는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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