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대학 신입생 의식조사 결과

편집자 0 2,784 2012.09.07 09:04
올해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의식엔  뉴질랜드는 비핵국가며  무연휘발유(96옥탄가)도 항상 이용 가능하다,  잘라붙이기 (Cut and paste, 컴퓨터 사용할 때) 할 때 가위를 찾은 적은 한번도 없다는 등이 들어 있다.

18세~19세의 대학 신입생 의식 중엔  미국인들은 이라크에서 죽어가고 있으며,  부모들은 자녀들이 걸어서 학교 가는 걸  매일 걱정하고, 뉴질랜드인들은 항상 로토(Lotto)를 즐긴다는 결과도 나타났다.

매시대학교가 대부분 올해 대학에 입학한 1987년생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2006년 사고방식(고정관념) 조사 결과는 이들의 문화적 시각의 한 단편을 잘 보여주고 있다.

연구 결과는 이들이 어떤 세계에서 자랐나(어떤 신념을 갖고 있느냐가 아니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강사진이나 교수들이 신입생들의 역사적.사회적. 경제적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좀더 효과적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사됐다.  

조사를 주도한 한 교수는 “이들은 우리와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자랐다”고 말하며  특히 현재의 대학 스탭 중 많은 사람들이 1987년 당시 뉴질랜드에 살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결과는  교수.강사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목록엔  비핵 원칙,  럭비 월드컵 유치 등 뉴질랜드에 관한 것이 많았으나  피지의 첫 군부 쿠테타, 미국과 소련의 군축 시작 등  세계적인 이벤트도 포함돼 있다. 

또한 뉴질랜드에서 편지를 보내기 위해서는 최소 40c이상이 들며,  수영장엔 항상 펜스가 쳐있으며,  방송 채널은 언제나 TV3까지 밖에 없다는 내용도 이들의 의식세계에 깊이 박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매년 신입생 고정관념을 조사 발표하는 미국 위스콘신 벨로이트(Beloit) 대학 아이디어를 빌려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뉴질랜드 대학 신입생의 의식 세계엔 - 

-          부모들은 항상 주식시장 붕괴에 민감하다.

-          부동산이 주식보다  훨씬 좋은 투자다

-          뉴질랜드인들은 항상 일본산 싼 중고차를 산다.

-          오클랜드 하버 밑의 해저 터널은 항상 계획중이다

-          빌 게이츠는 적어도 1천만달러 이상을  항상 갖고 있다. 

-          밴드 Crowded House의 옛 노래 “Don’t dream It’s Over(끝났다고 생각하지 마세요)”는 항상 유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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