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초등학교에서 국가교육표준 폐지을 공약

편집자 0 2,283 2012.09.07 21:42
올 11월26일로 예정된 뉴질랜드 총선을 앞두고 국민당과 한창 정책 대결을 벌이고 있는 노동당은 그동안 논란이 되고 있는 국가교육표준(National Standards)을 모든 초등학교에서 폐지할 것이라는 당 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노동당의 교육 담당 대변인 수 모로니(Sue Moroney)씨는 초등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기 위한 5단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국가교육표준의 채택 여부를 초등학교의 자유재량에 맡기자는 것이다.

그 대신 학생 개개인의 능력에 따른 개별적이고,  상향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또,  부모들에게는 자녀의 학습 성과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지속 제공함으로써 학생의 학력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것이 노동당의 선거 공약이다. 



그러나 각 초등학교 측은 기존의 국가 교육 표준을 채택하지 않을 경우 교육부에 의해 인정되는 평가 방법 및 교사 평가를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모로니 대변인은 국가교육표준을 시행하기 위해 배정되던 예산은 학업에 뒤쳐지고 있는 학생들을 돕고, 모든 교사들이 뛰어난 자질을 갖추도록 도와주기 위한 직업 수행 교육 등을 위해 사용되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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