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무스(Moose) 사진에 10만달러 현상금

편집자 0 2,238 2012.09.07 21:24
10만 달러의 현상금이 과연 뉴질랜드 남섬 피요르드랜드(Fiordland)에 아직 무스가 살고 있는 지에 관한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뉴질랜드 의류업체인 헬렌스타인 브라더스(Hallenstein Brothers)사가 남섬 어딘가에 아직 살아있을지도 모르는 무스의 사진을 찍어오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주겠다고 나선 것이다. 

지난 30년 동안이나 무스를 찾아 헤매며 2권의 책도 써낸 무스 사냥꾼 켄 투스틴(Ken Tustin)이 부분적으로 이 캠페인을 시작하는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1910년 더스키 사운드(Dusky Sound)의 슈퍼 코브(Supper Cove) 지역에 캐나다에서 들여 온 10마리의 어린 무스가 살기 시작했다. 웨스트코스트 호키티카(Hokitika)에서 1900년 시도된 같은 시도가 실패한 뒤  두 번째 시도였다.

당시 정부와 관광당국은 미래 스포츠 자원의 씨앗을 심는다는 생각이었다. 세월이 지나면서 그 중 여러 마리가 피요르드랜드에서 전리품을 노리는 사냥꾼들에 의해 쓰러졌고, 최후로 보고된 사냥기록은 1952년 4월이었다.

그 후로 무스를 보았다는 보고가 끊겼고 자연스레 사람들은 무스가 (뉴질랜드에서) 다시 사라진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 

“뉴질랜드인들은 지난 50년 동안 무스의 존재에 대해 논쟁을 이어왔습니다. 이제 켄 터스틴을 도와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헬렌스타인사 대표이사 글렌 헌터(Glenn Hunter)는 말했다. 

이 캠페인은 4월 10일부터 6주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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