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캘리 탈튼스 수족관의 문어 사진사 화제

편집자 0 2,525 2015.04.20 03:31

오클랜드 켈리 탈튼 수족관에 있는 '람보'라는 이름의 암컷 문어가 특수 설계된 장치에서 다리의 빨판을 이용해 관람객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고 한다.

 문어가 수중 카메라를 이용해 관람객의 사진을 찍어주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며 동물 행독학 전문가 마크 베트와 함께 켈리탈튼 팀을 이루어 특수 장치로 수중 카메라를 고정시켜 놓고 람보가 카메라 셔터를 건드리면 먹이로 보상하는 방법을 이용해서 람보를 훈련시켰다고 한다.

 

 베트는 "문어 지능이 동물들을 기준으로 볼 때 높은 편"이라며 "주변을 조사하고 뭔가를 배우려는 자세가 몸에 배어 있다"고 말했다.  

 

 수족관의 한 관계자는 수족관 어류 훈련 프로그램의 하나로 람보에게 사진 찍는 법을 가르쳤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수족관 동물들의 활동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적절한 자극을 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가르치다 보니 람보가 셔터를 누르고 사진을 찍게 되었고 문어 사진사가 촬영을 해주는 기회는 하는 흔치 않은 기회는 현재 일부 관람객들에게만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금요일에 수족관 방문객들은 2달러에 람보가 찍는 사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사진촬영비 2달러는 SEA LIFE Conservation Fund에 기부되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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