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인터넷 경매 '트레이드 미' 급성장

편집자 0 6,463 2012.09.13 02:02
뉴질랜드의 대표 인터넷 경매 사이트 '트레이드 미(Trade Me)를 소개합니다. 
작년 호주 미디어그룹에 매각되면서 큰 화제가 되었고요. 오너 샘 모건과 부친의 돈과 얽힌 이야기가 
매일 신문에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간단히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든지 이용 가능한 편리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직장에서도 트레이드 미 경매사이트를 하루종일 뒤적이는 바람에 업무가 안 될 정도라고 합니다. 
    
- 구인 및 부동산 등록 크게 늘어, 증가 추세 가속화 


앞으로는 집을 사는 일도 일자리를 구하는 일도 모두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질 전망이다.

뉴질랜드의 대표적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트레이드 미(Trade Me)의 구인 및 부동산 매물 등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이드 미는 작년 8월부터 구인 서비스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후 이용자가 매달 20~25%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는 그 수가 10만건에 이를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 사이트의 부동산 부문 역시, 수 많은 기존의 부동산 에이전트와 회사들이 가세해 작년 한 해 동안 10만건 이상이 사이트에 올라왔었으나 올해는 225,000건까지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트레이드 미는 설립자인 샘 모간이, 작년 3월에 7억 달러라는 거금을 받고 호주의 미디어 그룹인 페어팩스에 매각한 바 있으며, 모간은 이후에도 트레이드 미의 경영을 맡아 계속 사업을 지휘하고 있다. 

이 달 현재에도 트레이드 미에는 3,000여 부동산 에이전트들을 포함해 많은 개인 매매 희망자들이 올린 3만여건의 부동산 물건 정보가 올라와 있다.

또한 주요 회사들을 비롯해 100개 이상의 구인업체가 인력을 구하고 있는 등 모두 3,000여건의 각종 구인 광고도 올라와 있다. 

트레이드 미의 모간 대표는, 이와 같이 인터넷을 이용해 거래하는 경향은 계속 증가하는 반면 전통적인 미디어를 통한 거래는 점점 더 축소되고 비경제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06년 부동산 시장과 구인 및 구직 시장에서 인터넷이 차지했던 비중이 절대적으로 커지고 있어, 그의 이같은 주장에는 상당한 무게감이 실리고 있는 실정이다. [KR]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