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살면서도 자주 가지 못하는 마운트 망가누이 산에 가던 날입니다.
엄마랑 휴는 200미터 산에 올라가기보다는 산 아래 바닷가 둘레를 따라 난 산책로를 걷기로 하고,
아빠와 로빈이는 빨리 뛰어 올라갔다 오겠다면 산 정상으로 올라갔어요.
물론 저는 중간 중간 사진도 찍었고, 로빈이는 제 휴대폰으로 파노라마 사진도 찍었고요.
날씨가 정말 좋았던 주말이었어요. 완연한 봄기운에 몸은 나른해지고,
360도 확 터진 파노라마 경치도 보고, 시원한 바람에 땀도 씩히면서 후다닥 다녀왔던 마운트 망가누이 산 주변 경관입니다.
아름답지요?
사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 저 공간에 들어가서 느끼는 기분.. 참 다르지요.
오늘도 역시 벚꽃이 활짝 활짝 피어나는 완전 봄 날씨입니다.
시간되시는대로 자주 자주... 산에 오르며 운동도 하고, 산바람, 바닷바람으로 속을 시원하게 씻어내고
가슴이 팍팍 크게 넓어지는 날 계속 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