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학교에서 젖소도 키우고, 무지개는 하늘에

편집자 0 2,394 2013.04.13 05:36

뉴질랜드 이민을 결정하고 답사 오신 가족과 함께 타우랑가와 여러 학교를 구경하던 어제. 


타우랑가의 크리스찬 사립 베들레헴 칼리지에 들렀다. 학생들이 교내 하키장에서, 운동장에서 체육 시간을 보내는데 바로 옆에는 학교 빈터에서 키우는 젖소들이 풀을 뜯고 있다. 언젠가 캠브리비에 위치한 명문 사립 세인트 피터스 스쿨 캠브리지에 갔을 때 선생님은 이런 말씀을 했다.
"우리 학교 기숙사에서 사는 아이들은 저기 젖소에서 짠 우유를 식당에서 먹으며 자란다!"

푸른 하늘 아래, 초록 잔디밭에서 신나게 친구들과 맘껏 뛰어노는 아이들만 봐도 행복하데 저 방목되는 젖소들 또한 심심하지는 않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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