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그린파크 초등학생들의 크로스컨트리 대회

편집자 0 2,168 2012.09.08 04:57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위치한 그린파크 초등학교(Greenpark Primary School)의 크로스 컨트리 대회입니다. 

한국의 초등학교 체육대회쯤 될까요? 

물론 2종경기, 3종 경기 등 이런 체육 행사가 1년 내내 여러 종류가 있으니 딱 1년에 한번 있는 학교 체육대회라고 하긴 힘듭니다만...  전교생이 모두 참가하고, 부모님들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응원하러 학교에 오십니다. 

셀린릿지 초등학교와 다른 초등학교는 대부분 저희 집앞의 와이푸나 공원 크로스 컨트리 경기장으로 이동을 해서 대회를 갖지만 

그린파크는 학교 운동장에서 출발, 학교 주변을 돌면서 시합을 합니다. 

나이별, 학년별로 다른 거리를 뛰지만 초등학교 Year5-6 학년들 경우엔 2km정도 달리기를 합니다. 

뉴질랜드 어린이들은 워낙 달리기를 잘하니까요, 맨발에 잔디 운동장에서 맨날 뛰어놀던 아이들이라요. 

한국에서 온 학생들은 무척 힘들어 합니다. 

물론 뉴질랜드에서 자라는 우리 집 둘째 휴는 (몸무게 덕분에) 요즘에 달리기 정말 힘들어합니다. 

자기는 단거리 100m 전문이라고, 장거리는 자기 체질이 아니라고요... ㅎㅎ 

이날은 올리브씨가 아들 응원하러 학교에 갔다가 사진에 담아오신 것입니다. 

루이도 열심히 잘 달렸고 성적도 나쁘지 않아 아빠가 무척 흐뭇해 했다는...  

참, 전에 루이는 3종경기에도 출전했기 때문에 더 자신감이 충만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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