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빗길 도로에서 자동차 안전 운전 요령

편집자 0 5,493 2014.11.18 20:06

뉴질랜드 타우랑가에 어린 자녀들과 함께 도착하신 어머님들의 한결 같은 걱정 중에는  "자동차 관리는 아빠가 다 해줬다.  엄마는 그냥 운전만 하고 다녔다.  어뗳게 자동차 관리를 해야 되느냐?" 며  뉴질랜드 조기유학 기간 2-3년간 교통사고 없이, 자동차 고장없이 어떻게 관리하는가 염려 많이 하십니다.

최근 뉴질랜드에서는 렌터카를 이용하는 해외 여행자들의 교통사고가 빈번해지고 있어, 렌트카를 빌리기 전 안전교육, 또는 주행시험 등을 이수한 뒤에 자동차를 빌려주는 등의 관련 법규 개정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한국 국제운전면허증 유효기간 1년 이내에  뉴질랜드 운전면허증 취득을 위해서 필기시험,  주행시험 등을 반드시 통과해야 했는데. 지난해부터  한국 운전면허증을 뉴질랜드 운전면허증으로 "시험 없이' 바로 교환해주고 있습니다.

운전 방향이 한국과 다른 좌측통행. 한국과 다른 교통 법규 등에 대해서 타우랑가 유학원에서는 뉴질랜드 초기 정착시  기초 운전연수를 함께 하면서  안전 운행 요령, 교통규칙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한국과 다른 뉴질랜드 좁은 도로 위  빗길 안전 운전 요령입니다.


자동차 운행 안전: 우천시의 운전습관


1. 감속: 비가 오면 노면과 바퀴와의 마찰계수가 현저히 낮아지므로 제동거리가 보다 길어집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다소 감속주행을 하여야 합니다.

2. 안전거리 더확보: 비오는 정도에 비례하여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더 멀리 확보하여야 합니다. 맑은 날은 2초 법칙(예:앞차가 임의의 전신주를 지날 때 ‘One thound one and one thound two’라고 세며 따라가되 ‘two’라고 세기를 다할 쯤 내차가 같은 전신주를 막 지나는 것)이나 비가 많이 오는 날은 4초법칙에 따른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3. 전조등을 켬: 하향전조등을 켜서 다른 차량이나 사람들이 자기를 쉽게 알아보도록 함으로써 사고예방효과를 갖도록 합니다. 전조등을 켜면 차량뒤쪽의 안개등도 켜지므로 뒤에서 따라오는 차에게도 내 차의 존재를 잘 알릴 수 있습니다.

4. 김서림 없애기: 기온이 낮거나 비가 오면 차창에 김이 서려 바깥이 잘 안보이는 문제가 발생됩니다. 차창의 김서림은 유리 안쪽과 바깥쪽의 온도와 습도차이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므로 그 차이를 없애주면 됩니다.

1) 외기유입개폐기의 상태를 ‘유입’상태로 합니다. 평소에 유입상태(개폐기를 연 상태)로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보통 운전석 전면 왼쪽부분에 차량그림과 화살표그림이 같이 있는 단추가 개폐기단추입니다.
2) 창문을 약간 열어 외기가 들어 오도록 합니다.
3) 김서림이 심하면 창문을 모두 닫고, 개폐기 단추를 눌러 공기의 내부순환상태로 한 후 풍향을 창쪽으로 하고나서 에어컨을 켜도록 합니다.
4) 에어컨을 작동하여 김서림이 없어지면 풍향을 몸쪽으로하여 실내습도를 낮추도록 합니다. 풍향을 계속 창쪽으로 하고 다니면 창 바깥쪽에 김이 서리게 됩니다.

5. 측면거울 닦기: 차의 양쪽에 있는 측면거울(Side Mirror)이 흐려진 상태에서 좌/우회전이나 차선변경 또는 정차를 하다가 자칫 장애물을 못 보기가 쉽습니다. 발수코팅제를 바르면 빗물이 또르륵~ 굴러내려져 거울이 흐려지지 않습니다. 앞유리창에는 발수코팅제를 안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잘 닦아내지 않으면 와이퍼가 지나갈 때마다 뽀드득 소리가 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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