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편집자 0 2,878 2012.09.07 22:00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아라.
슬픔의  날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이 되리니

러시아의 천재 시인 푸쉬킨의 인생을 달관한 듯한 이 ‘삶’이란 시는 특히 어려웠던 50년대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1799넌 모스크바의 명문 귀족 아들로 태어나  ‘슬라브의 영광’으로 칭송 받으며 ‘대위의 딸’, ‘에프게니 오네긴’ 등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당시 러시아 농노제 하의 궁핍한 현실에 대한 리얼리즘 문학 완성과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로 명성을 얻은 문학가였으나 자신에게 다가올 비극적 결말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푸쉬킨은 1837년 1월 27일 그의 당대 최고 미모의 부인 나탈랴를 수년간 짝사랑하며 쫓아다니다 모욕한 프랑스 망명 귀족 출신이며 네델란드 공사의 양아들인  게오그르 단테스(부인 나탈랴의 동생 남편이기도 했던)와  페테르스부르크 강변에서 결투를 벌이게 됩니다.  푸쉬킨은  단테스가  먼저 쏜 총알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이틀 뒤  38세란 젊은 나이로 인생을 마감합니다.
병원 입원 중 친구가 마지막 남길 말을 묻자 그는 웃음을 보이며  “ 별로 할 말이 없네, 내가 죽은 뒤 복수할 생각은 말게. 난 그 친구를 벌써 용서했네. 난 이 세상에 아무 미련 없이 평화로운 나라로  가고 있다네.  오늘이 나의 가장 즐거운 날이라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인간의 삶은 참으로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이상과 계획이라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힘 있고 자신감 있을 때 하나님을 거부하곤 하지만 돈. 명예 .건강을 잃은 뒤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존재에 다가서게 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인생의 성패는 개인의 능력, 재산 소유 여부에 따라 결정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공적인 인생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을 누려보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이 보내주신 예수님만 믿으면 내세의 천국까지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타우랑가 교민 여러분,  내일에 대한 희망으로 꿈을 키우십시오. 그러나 오늘 하루를 주시고 내일도 갖고 계신 하나님께 먼저 다가가 과연 나에게 내일이 있는지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모든 공동체 안의 삶의 번영과 함께 우리 개인의 미래도 보장해 주실 것입니다.  
<글: 타우랑가 한인 장로교회 o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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