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석 교수의 건강이야기>(2) - 폐경기의 건강관리

편집자 0 2,861 2012.09.09 23:36

이훈석 교수의 건강이야기 -2-

 

폐경기 (menopause)의 건강관리

 

8체질의학 전문진료 이훈석 교수

현 뉴질랜드한의과대학 교수

 

2006년이 시작된 지 벌써 반년이 지났다사람마다 느낌이 다르지만 시간이 빨리 간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느리게 간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상대적으로 주위에 녹색과 파란색이 많은 환경의 사람들은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끼게 되고 주위에 빨강색과 황색이 많으면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낀다고 한다뉴질랜드는 녹색이 지배적인 색이기 때문에 시간이 빨리 가는 것일까그것보다도 각자의 상황에 따라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시간이 빨리 간다고 생각할 것이다.

 

세월의 무상함을 절실히 느끼는 사람 중 가장 많은 계층은 폐경기를 지나는 여성이라고 할 수 있다사랑하는 남편과 자녀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고 쉴만하고 즐길만한 나이에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지난 시간의 우울증을 포함해서 불면증과 관절염 혹은 관절의 절임안면홍조(하루에도 몇 번씩 얼굴에 붉게 닳아 오름), 그리고 생리양의 감소 등 아주 많은 증상들이 폐경기에 찾아 온다여자의 일생은 7의 배수와 상관이 있는데 14세에 생리를 시작하여 21세를 들어 신체적으로 가장 건강한 상태에 이르고 28세를 지나면 조금씩 피부노화와 칼슘 량이 줄어 들어 49세를 전후 하여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된다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하나님이 정한 이치는 어느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양방의사들이 자신의 아내에게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권장하는 비율은 50%정도 라고 한다에스트로겐을 복용하면 생리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피부노화를 예방하고 관절염과 골다공증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우리 주위에도 많은 분들이 호르몬을 복용하고 있다.

 

하지만 가족 중에 암()이 있는 가족력에서는 유방암 등의 발병률이 증가 하며 뇌졸중심혈관질환자궁근종물혹(cyst), 자궁내막염임신간질환자궁출혈담석증 등의 질환에는 더욱더 호르몬사용을 삼가야 한다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슬기롭게 폐경기를 고통과 질병 없이 넘길 수 있는가?

 

20대의 몸의 상태는 30대에 나타나고 30대는 40대에 나타난다. 40대 초반에 이미 폐경기의 몸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매일매일의 식생활과 운동규칙적은 생활은 최소한의 질병과 건강한 정신상태를 유지 시킬 수 있다.

무분별한 양약이나 건강식품의 남용은 오히려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고 각자의 체질적 소견에 따른 음식섭취로 더욱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야겠다. 8체질에서 말하는 목체질(木體質)과 토체질(土體質)의 사람은 약한 신장과 폐기운(肺氣雲)을 돕는 녹용(특히사슴의 골수가 함축되어 있는 뿔의 끝부분-분골효과는 러시아시베리아의 추운 지역의 녹용이 가장 효과적)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금체질(金體質)의 사람은 오가피로 차를 만들어서 장복하고수체질(水體質)의 사람은 홍삼을 40대 초반부터 장복하여 폐경기의 증상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매일 최소한 20-30분을 걷고 음식을 섭취할 때는 소식을 해야 한다많은 음식량이 건강에 좋다는 논문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소식과 운동 등으로 건강하고 편안한 50대를 영유하길 우리모두 힘써야겠다다음 시간에는 남성의 전립선비대증에 관하여 설명하겠다.  

 

문의 07-854-7053

 E-mail: hoonseok@hotmail.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