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키위 영어(Kiwi English)란?

편집자 0 5,505 2012.09.09 23:20
‘Kiwi English  

어느날 아침 홈 스테이하는 주인집 아줌마가 아시안계 학생 방에 들어와  자신의 방을 보고 ‘dog’s breakfast 같다 라고 했답니다.  ‘정말 어지럽다(messy)’고 하는 말입니다만 처음 들어본 말이라  ‘아침식사로 개고기를 줄까?’ 또는  ‘우리 개 밥그릇이 이 방에 있니?’란  말인가 멍했답니다.  실제로 아시아 몇 나라에서는 개고기를 아침식사로도 먹으니 더욱 혼란스러웠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영어를 Kiwi English라고 합니다.

Kiwi English는 영국의 Queen's English를 기본으로 하지만  토착민인 마오리족의 마오리어와 공용으로 사용되고 있고 독특한 어휘와 표현, 액센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G’day mate, Did you get many Chrissy pressies from your rellies and cuzzies?”
“크리스마스 때 가까운 친척들로부터 선물 많이 받았어?”입니다.  이처엄 생소한 속어, 구어적 통용어(slang)가 많이 사용됩니다.

영어(English)는 전세계 사용하는 나라별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또 사용하는 연령에 따라 선택되고 유행되는  단어.표현에 따라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상황을 더욱더 어렵게 만드는 것은  고유 액센트까지  더해진다는 것입니다.   영어(English)도 살아 움직이는 생물체와 같이 매일 변화되며  독특한 지역적 색채까지 더하게 됩니다.   따라서 교실에서 배운 표준 문어적 영어에 못지않게 실제 생활에서 사용되는 언어 속에 매일 접하게 되는 이런 관용적 사투리에 대한 이해가 절실합니다.  

뉴질랜드 이민 자체가 매우 어려운 도전입니다만 영어를 제2언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겐 “영어”란 언어가 제일 큰 문제가 됩니다.  아무리 유창하게 제2외국어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도 보다 효과적으로 대화하기 위해서, 또는 상대방 말의 핵심 포인트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나라의 독특한 관용 속어에 대한 숙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설사 알고 있다고 해도  실제 대화에서 쉽게 이런 말을 쉽게 사용하기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은유와 암유, 관용적 사투리 등을 사용하므로써 자신의 언어적 표현을  더욱 풍부하고  칼러풀 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뉴질랜드 사람들과  문화에  더욱  친숙해지고  키위 소사이어티에 쉽게 통합될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bloody,  bloody hell = 요즘 가장 뜨는 영어 단어입니다.

호주관광공사의 "젠장(?) 너 지금 어디 있니?"(Where the ‘bloody hell’ are you?)라는 새로운 해외광고가 "bloody"란 무례한(?) 단어 때문에 영국에서 TV방영이 금지돼  화제입니다.   "우리 광고가 장난기가 어리고 친근하며 지극히 호주적이라는 메시지를 영국 당국에 전달할 것"이라면서 영국으로 떠나는 호주 장관이  더한 말은 "어느 규제기관이 이 광고를 친근하지 않다고 본다는 것이 웃기는 일이다. 필시 호주에 와서 머리 좀 식혀야 할 것 같다."  

이 광고는 호주 내에서도 "bloody hell"(염병할, 젠장)이란 말이 너무 원색적인 비속어여서 호주의 수준을 떨어뜨린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대체로 호주인들은 일상적인 무난한 표현으로 받아 들인다고 합니다. 영국의 TV방영 금지에 대해 영국인의 유머감각 부족을 탓하거나 이러한 방영금지가 사람들의 관심을 증폭시켜 돈으로 살 수 없는 엄청난 광고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결국  단어.어휘 하나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뉴질랜드에서 많이 사용되는 독특한 어휘.표현입니다.
Lift  =엘리베이터 ,  ground floor(1층),  1st floor(2층).
Box of birds (= happy, on top of the world) 
bum = 엉덩이     tramping = trekking
dairy  = 편의점. 슈퍼마켓. 젖소는 여기 없지만 우유는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chips = french fries (potato)  주로 Fish & chips
choice / cracker  - very good,  great,  excellent
jersey = t-shirts, sweater
loo = bathrom
petrol = gasoline
ta  /  cheers  = thanks! 
Cheers =  goodbye로도 쓰임  
tea = dinner
baa = 첫 인사, 보통의 greeting 
tyre = tire
lemonade = clear soda,  7-up
cellotape = scotch tape
bach(배취) = 바닷가 휴가용 주택.  보통 wooden cottage. 
crib = southland bach
bro = brother , mate
ciggies = cigarettes
cuzzies = cousins, 일반인과 구분하는 가까운 친척 (rellies)
chilly  bin = cooler. 냉장용기.  Chilly(매운 고추)와 전혀 상관없음.
tog = clothes, 의복, 옷가지   
Godzone = New Zealand (God's Own) 
good as  = good  as  gold 
sweet as = great,  wonderful
hosing down /  pissing down  =
호스로 물 뿌리거나 오줌을 누는 것처럼 ‘비가 많이 내리다’. 
bugger  = 일이 잘 안되고 망쳐졌을 때,  buggered  = 몸이 굉장히 피곤할 때.
“Bugger it!  Not going to work!  I’m off to Yang’s Pub for a damn good time.” 
greenstone  = jade
handle = a beer glass with a handle
hokey pokey = neither mischief nor magic but a yummy ice cream 한가지
Instant Kiwi = 슈퍼에서 파는 state-run 즉석복권
jandals - 보통 sandals,  flip flops,  thongs 라고 하는 고무 슬리퍼
judder bars = 도로에서 속도 줄이게 하기 위해 높여놓은 speed humps 
Nifty-Fifty  = 보통 50cc  모토 바이크
Pakeha = 마오리 아닌 유럽 이주민들에 대한 통칭
scrap = 술집(bar)에서 흔히 볼수 있는 주먹질. 싸움
section = a small block of land
trick or treat = 할로윈데이 때 아이들이 사탕 얻으러 다니며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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