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개척정신 그리고 별 - 김기오 목사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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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7 21:57
개척정신 그리고 별
뉴질랜드는 세계에 몇 안 남은 청정국가이며 자연의 보고(寶庫)이다.
어디든지 눈을 돌려도 녹색 지대가 펼쳐져 있어서 마음과 눈을 편안하게 하고, 파란 하늘과 때로 조화를 이룬 구름하늘은 나도 모르게 입가에 잔잔한 웃음을 머금게 하는 매력이 있다. 그리고 넓게 펼쳐져 있는 남태평양의 바다는 답답한 마음을 한번에 날려 버릴 만큼 시원하게 느껴진다. 뉴질랜드에 정착하려는 이민자들 가운데는 이러한 자연의 매력에 이끌려서 오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그러나 지금 뉴질랜드의 현실적인 상황은 어려움이 많다.
뉴질랜드의 경제전망에 대한 전문가 및 많은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다. 소비심리는 지난 15년 이래 가장 위축되어 있고, 유가(油價)는 사상최고를 경신하는 현실 속에서 교민 경제의 주름살은 깊어만 간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지금이야 말로 오뚝이 같은 한국인의 저력(底力)이 나타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은 모두 한국에서 한 가닥씩 했던 이력(履歷)이 있지 않은가? 혼자서 힘들면 힘든 문제를 꺼내 놓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힘을 합쳐 함께 문제를 풀어 나갈 수도 있지 않은가? 하나를 살리기 위해 열이 힘을 모으는 모습은 우리를 하나로 묶어줄 것이며 한인 커뮤니티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다.
사랑하는 타우랑가의 한인 교민들이여!
먼저 자신을 열자.
닫혀 있는 사람은 자기 사고(思考)안에 자신을 가두고 결국 자신의 삶은 물론이요 다른 사람들의 마음과 삶까지도 닫게 만든다.
닫힌 마음을 열고 서로를 향하여 진실함과 가슴 대 가슴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때 그 사람들을 인하여 우리 마음속의 불황과 이 땅의 불황을 이기는 창조의 아침이 시작될 것이다. 열린 한인 커뮤니티를 통하여 새로운 역사가 창출될 것을 나는 믿는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스스로 자신과 한인 커뮤니티를 비하(卑下)하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인이다.
일제 36년의 식민통치와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3년 전쟁의 잿더미를 디디고 오늘날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한민국’ 이다.
대한민국은 세계 어디에서나 당당한 국가이며, 우리는 그 국민이다.
이 자존감이 우리를 비굴함과 비참함의 늪에서 빠져 나오게 할 것이다.
나는 된장찌개를 좋아하는데 뜨거운 된장찌개를 맛있게 먹다 보면 입 천정의 껍질이 흐물흐물 해지면서 벗겨진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벗겨진 입 천정 껍질에 다시 새 살이 돋아난다. 우리 몸의 세포는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새 살이 묵은 살을 밀어내는 것이다. 교민 사회 속에서도 묵은 살로 만족하는 사람은 반드시 새 살에 의해 밀려나게 되어 있다. 개척정신을 가진 새 살에 의해서 말이다.
인류역사는 서부개척의 역사이다.
세계의 패권이 이집트 왕국-페르시아제국-알렉산더왕국-로마제국-대영제국을 거쳐 현재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미국 내에서도 서부개척의 시대가 있었다. 아시아에서도 일본과 한국의 경제 부흥기를 거쳐 현재 중국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물론 더 멀리는 인도와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실크로드의 시대'를 예견할 수도 있다. 장강(長江)의 뒷물이 앞 물을 밀어내듯 역사는 순환을 반복하면서 흘러간다.
그 역사의 흐름 속에 우리는 뉴질랜드에 개척자로 와 있다.
개척자에게 개척정신이 없으면 현실이 죽고, 묵은 정신은 결국 죽은 현실로 굳어 버린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프론티어 쉽(Frontiership, 개척정신)'이다.
한국의 이민자들은 개척정신보다는 안주하기 위해 정착하려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우리가 숨을 쉬고 발을 디디고 사는 뉴질랜드의 자연은 우리를 용납하지만 이 땅 사람들은 이방인을 잘 용납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우리 모두는 잘 알지 않는가?
어떤 분야, 어떤 사회, 어떤 상황에서든지 개척 없는 정착이란 있을 수 없다. 나는 앞으로 뉴질랜드, 좁게는 타우랑가에서 ‘코리아’의 위상이 드높아지고, 그 함성이 커질 것을 확신한다. 그 날을 소망한다.
오늘 꿈을 꾸지 않으면 우리에게 내일의 현실은 없다. 우리 아이들에게 소망 없는 내일을 물려줄 수는 없지 않은가?
하나님께서 내게,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꿈들을 품자. 그리고 개척정신을 가지고 뉴질랜드에서의 현실을 개간하자. 우리는 할 수 있다.
뉴질랜드의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보았는가?
그냥 별이 아닌 은하수가 밤하늘에 펼쳐져 있다. 밤하늘 전체는 분명 어두운데 은하수의 별들은 전체적인 어둠에 개의치 않고 분명히 제 자리에서 자기 몫의 빛을 비추고 있다. 나는 찬란하지는 않아도 분명하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사명을 감당하는 그 밤하늘의 별들에서 감동을 받는다.
키위 사회 속에서 개척정신을 가지고 삶에 임하며, 밤하늘의 별과 같이 분명히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는 한인 커뮤니티가 되기를 바란다.
이것은 정신의 문제요, 신앙의 문제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사랑하신다. 힘을 내자. 파이팅!!!
뉴질랜드는 세계에 몇 안 남은 청정국가이며 자연의 보고(寶庫)이다.
어디든지 눈을 돌려도 녹색 지대가 펼쳐져 있어서 마음과 눈을 편안하게 하고, 파란 하늘과 때로 조화를 이룬 구름하늘은 나도 모르게 입가에 잔잔한 웃음을 머금게 하는 매력이 있다. 그리고 넓게 펼쳐져 있는 남태평양의 바다는 답답한 마음을 한번에 날려 버릴 만큼 시원하게 느껴진다. 뉴질랜드에 정착하려는 이민자들 가운데는 이러한 자연의 매력에 이끌려서 오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그러나 지금 뉴질랜드의 현실적인 상황은 어려움이 많다.
뉴질랜드의 경제전망에 대한 전문가 및 많은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다. 소비심리는 지난 15년 이래 가장 위축되어 있고, 유가(油價)는 사상최고를 경신하는 현실 속에서 교민 경제의 주름살은 깊어만 간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지금이야 말로 오뚝이 같은 한국인의 저력(底力)이 나타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은 모두 한국에서 한 가닥씩 했던 이력(履歷)이 있지 않은가? 혼자서 힘들면 힘든 문제를 꺼내 놓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힘을 합쳐 함께 문제를 풀어 나갈 수도 있지 않은가? 하나를 살리기 위해 열이 힘을 모으는 모습은 우리를 하나로 묶어줄 것이며 한인 커뮤니티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다.
사랑하는 타우랑가의 한인 교민들이여!
먼저 자신을 열자.
닫혀 있는 사람은 자기 사고(思考)안에 자신을 가두고 결국 자신의 삶은 물론이요 다른 사람들의 마음과 삶까지도 닫게 만든다.
닫힌 마음을 열고 서로를 향하여 진실함과 가슴 대 가슴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때 그 사람들을 인하여 우리 마음속의 불황과 이 땅의 불황을 이기는 창조의 아침이 시작될 것이다. 열린 한인 커뮤니티를 통하여 새로운 역사가 창출될 것을 나는 믿는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스스로 자신과 한인 커뮤니티를 비하(卑下)하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인이다.
일제 36년의 식민통치와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3년 전쟁의 잿더미를 디디고 오늘날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한민국’ 이다.
대한민국은 세계 어디에서나 당당한 국가이며, 우리는 그 국민이다.
이 자존감이 우리를 비굴함과 비참함의 늪에서 빠져 나오게 할 것이다.
나는 된장찌개를 좋아하는데 뜨거운 된장찌개를 맛있게 먹다 보면 입 천정의 껍질이 흐물흐물 해지면서 벗겨진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벗겨진 입 천정 껍질에 다시 새 살이 돋아난다. 우리 몸의 세포는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새 살이 묵은 살을 밀어내는 것이다. 교민 사회 속에서도 묵은 살로 만족하는 사람은 반드시 새 살에 의해 밀려나게 되어 있다. 개척정신을 가진 새 살에 의해서 말이다.
인류역사는 서부개척의 역사이다.
세계의 패권이 이집트 왕국-페르시아제국-알렉산더왕국-로마제국-대영제국을 거쳐 현재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인 미국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미국 내에서도 서부개척의 시대가 있었다. 아시아에서도 일본과 한국의 경제 부흥기를 거쳐 현재 중국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물론 더 멀리는 인도와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실크로드의 시대'를 예견할 수도 있다. 장강(長江)의 뒷물이 앞 물을 밀어내듯 역사는 순환을 반복하면서 흘러간다.
그 역사의 흐름 속에 우리는 뉴질랜드에 개척자로 와 있다.
개척자에게 개척정신이 없으면 현실이 죽고, 묵은 정신은 결국 죽은 현실로 굳어 버린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프론티어 쉽(Frontiership, 개척정신)'이다.
한국의 이민자들은 개척정신보다는 안주하기 위해 정착하려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우리가 숨을 쉬고 발을 디디고 사는 뉴질랜드의 자연은 우리를 용납하지만 이 땅 사람들은 이방인을 잘 용납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우리 모두는 잘 알지 않는가?
어떤 분야, 어떤 사회, 어떤 상황에서든지 개척 없는 정착이란 있을 수 없다. 나는 앞으로 뉴질랜드, 좁게는 타우랑가에서 ‘코리아’의 위상이 드높아지고, 그 함성이 커질 것을 확신한다. 그 날을 소망한다.
오늘 꿈을 꾸지 않으면 우리에게 내일의 현실은 없다. 우리 아이들에게 소망 없는 내일을 물려줄 수는 없지 않은가?
하나님께서 내게,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꿈들을 품자. 그리고 개척정신을 가지고 뉴질랜드에서의 현실을 개간하자. 우리는 할 수 있다.
뉴질랜드의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보았는가?
그냥 별이 아닌 은하수가 밤하늘에 펼쳐져 있다. 밤하늘 전체는 분명 어두운데 은하수의 별들은 전체적인 어둠에 개의치 않고 분명히 제 자리에서 자기 몫의 빛을 비추고 있다. 나는 찬란하지는 않아도 분명하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사명을 감당하는 그 밤하늘의 별들에서 감동을 받는다.
키위 사회 속에서 개척정신을 가지고 삶에 임하며, 밤하늘의 별과 같이 분명히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는 한인 커뮤니티가 되기를 바란다.
이것은 정신의 문제요, 신앙의 문제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사랑하신다. 힘을 내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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