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사 리 의원 칼럼> ‘예산 2014’ - 성장 경제 운영과 가정 지원

편집자 0 3,589 2014.06.02 23:20

오늘 발표된 국민당의 여섯번째 예산은 뉴질랜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산 2014의 핵심은 성장 경제를 운영하고 가정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정부는 아이가 아직 어린 가정과 어린이 복지를 정부 예산 지출의 핵심으로 삼아 5억 달러의 포괄적인 패키지를 마련했습니다.


여기에는 만 13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무료로 GP를 방문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또한, 유급 육아휴가와 가족수당을 늘리고 취약아동 보호와 유아교육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보건 분야 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연간 15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교육 분야의 경우, 유아교육과 초중고 정부 예산은 대학 및 직업교육 등 제3차 교육에 투입되는 추가 예산 30억 달러를 포함해 100억 달러에 달하게 됩니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뉴질랜드 경제는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임금 상승률은 인플레이션보다 더 빠른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예산은 내년 뉴질랜드 경제 성장률을 4%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17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향후 4년 동안 평균 임금이 7,600달러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다른 나라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노동당이 우리에게 남긴 국내 경기 침체 이후 글로벌 재정 위기와 캔터베리 지진 등이 잇따랐지만, 뉴질랜드는 놀랄만한 회복세를 보여왔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우리는 매우 힘든 시절을 보냈지만 이제 모든 것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재정 상태는 이전 정부보다 훨씬 더 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신뢰도 설문 또한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며칠 전 호주가 발표한 예산과 비교하면 뉴질랜드의 이번 예산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호주는 내년 320억 달러의 정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흑자 재정 복귀를 예상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내년 우리는 37,200만 달러의 재정 흑자를 시작으로 해가 갈수록 더 큰 흑자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정부는 이자율 인상에 압력을 가하지 않는 범위에서 정부 지출을 늘릴 수 있습니다.


국민당의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의 결과 정부 부채는 2019/20 회계연도까지 국내총생산(GDP) 20%로 감소할 것입니다.


저희는 정부 지분매각 이익금 10억 달러를 해외차관 없이 필수 공공자산에 추가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특히, 저렴한 주택을 건설하는 것은 물론 교육 수준을 향상해 우리 아이들이 세계를 무대로 잠재력을 발휘하고, 모든 뉴질랜드인이 활약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예산은 이 나라를 위해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 지 정부가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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