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방랑시인 0 2,691 2016.05.11 23:52

 
             문무학
 
‘삶’이란 글자는
사는 일처럼 복잡하다.
‘살아감’이나 ‘사람’을
줄여 쓴 것 같기도 한데
아무리
글자를 줄여도
간단해지지 않는다.
 
# 군더더기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저마다 각자의 삶을 살고 있으니
삶이란 하늘의 별처럼
무한의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숭고해서, 너무 어마어마해서
한 음절의 '삶'이 되었나 봅니다.
'삶'이라는  한 음절에는
우주의 모든 것이 들어 있으니.
 
윤미래/삶의 향기
https://www.youtube.com/watch?v=wtZTf-KLL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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