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도 계절이 있다는 걸 예전엔 몰랐습니다 삶에도 기후가 있다는 걸 예전엔 진짜 몰랐습니다 그대를 만나기 전엔 겨울이었습니다 그대가 곁에 없을 땐 사막이었습니다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샘물이 넘쳐 흘러 나무는 마음껏 솟아오르고 새들은 쫑알대며 둥지를 틉니다 삶은 누구에게나 시련이듯 희망은 늘 신기루였고 나에게도 넓은 늪이었습니다 나 지금 살 수 있는 오직 단 하나의 이유 목숨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랑하는 그대 있기 때문입니다
#군더더기 주말아침 달달한 사랑의 시로 시작합니다. 살아가는 이유가 사랑하는 그대 때문이랍니다. 여러분은 '그대'에 속하나요? 아니면 그런 '그대'가 있으신가요? 목숨 주어도 아깝지 않은...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