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존 키 총리의 한국 교민들을 위한 신년사

편집자 0 3,572 2012.09.10 23:47
존 키 총리 칼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의 명절 설을 맞아 교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 드립니다. 용의 해를 맞아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 다채롭고 활기찬 설 축제를 만끽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많은 설 축제에 참가했으며 다음 주 의회에서 열리는 설 축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2년은 국민당 정부에게 바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 주 저는 앞으로 3년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네 가지 주요 국정과제의 개요를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에서 정부는 책임감 있는 재정운용을 통해 2014/15년 흑자재정 전환을 이루겠다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이는 가계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이자율과 수출업자에게 매우 중요한 환율부담을 완화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정부가 글로벌 경쟁시장에서 뉴질랜드 비즈니스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 지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국민당 정부는 경제여건에 상관없이 뉴질랜드 경제가 보다 나은 경쟁력과 생산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올바른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총선 캠페인에서 국민당은 도로-철도건설과 차세대 브로드밴드 등 생산적인 인프라를 건설해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120가지 경제발전계획’(120 point economic development action plan)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경쟁력 있는 경제건설과 관련한 최대 현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national.org.nz/policy.aspx.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언급한 주요과제는 모든 뉴질랜드인들이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를 향상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신뢰할 수 있는 보건시스템 구축, 교육시스템 향상, 일자리 복귀를 위한 복지개혁 등이 포함됩니다. 더 나은 공공서비스는 모든 뉴질랜드인의 삶과 복지가 향상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당 정부는 캔터베리 재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2012년에는 생기 넘치고 강한 도시를 재건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될 것입니다. 저희는 캔터베리 재건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저 또한 그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2012년 용의 해는 국민당 정부에게 중요하면서도 바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용은 지혜와 힘,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모쪼록 2012년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번영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뉴질랜드 총리
존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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