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주택 가격 1년새 23% 급등, 렌트비도 치솟아

타우랑가 시티 주택 가격이 지난해 2월이후 1년사이 23%나 급등했다. 

QV 조사결과 지난 3개월사이에만 타우랑가 시티 내 주택은 7.4% 급등해,  현재 주택 중간 판매값은  $565,547 이라고  나타났다. 

광역 웨스턴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 주택도 지난 3개월간 6.9% 상승한 것을 포함해 지난 1년사이 13.4% 올라 현재  주택 평균 가격은  $484,340 이다.

QV 타우랑가 감정사인 데이비드 흄씨는 " 베이 오브 플렌티 주택 가격 상승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으며 수요에 비해 여전히 공급은 부족한 형편이다"고 말했다. 

그는 마운트 망가누이 해변가 Marine parade 주변의  최고가 주택 건축 등을 포함한 고가 주택 시장이 활황이고  이 지역의 개발 문의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마운트에 리노베이션 된 1950년대 390sqm 크기의 3베드룸 벙갈로 주택이 이달초 경매에서 $905,000 에 팔렸는데 이런 고가 주택 시장에 대한 수요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6-2007년 주택 가격 급등 당시의 최고가에 이미 근접해있고 오클랜드 주택 가격과 거의 비슷해진 요즘  잠재 구매자들은 " 이런 주택 가격 급등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런 주택 가격 급등으로 인해 주택 렌트비도 덩달아 치솟았다.

웨스턴 베이 주택 렌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일부 저소득층 가정은 타우랑가 시외로 밀려나가거나 산속으로 이주해야되는  실정이라고 사회복지 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트레이드미에 올려진 렌트 주택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타우랑가 시내의 렌트 중앙값은 일주일에 $425이었는데, 2015년 1월 평균 렌트비 $375와 비교하면 1년사이 주당 $50이 오른 상태다. 

광역 웨스턴 베이 지역은 같은 기간 $260에서 $340로 올라  일주일당 $80이나 치솟았다. 

타우랑가 시청의 스튜어트 크로스비 시장은  주택 가격 상승이  렌트비 인상과 직접 관계가 있고,  늘어나는 렌트 수요에 비해 공급은 크게 딸린 실정이라면서 "타우랑가 주택 렌트 시장은 전국 다른 지역에 비해 이런 경향이 더 뚜렸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렌트 최고가에 도달할 때가 분명히 오겠지만 아직은 그 최고점이 아닐 것이라면서 "렌트한 집을 잘 관리하고, 집주인과 좋은 관계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고 발혔다. 

타우랑가 렌탈 사장인 댄 러스비씨는 앞으로도 계속 렌트비는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렌트 주택 공급량이 부족한 반면 타우랑가로 유입되는 인구 증가에 따라 수요는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트레이드미에 약 215개의 렌트 주택이 올라왔는데 최근엔 160-170개가 전부다. 새로운 렌트 주택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렌트집 하나당 보통 20-30명의 입주 희망자들이 줄을 서는 것이 요즘 형편이다" 고 밝혔다. 

타우랑가, 웨스턴 베이 주택 렌트 중앙 가격 (일주일당) : 

Bay Of Plenty:  Jan 2015: $340,   Dec 2015: $370,   Jan 2016: $395 
Rotorua:   Jan 2015: $270,            Dec 2015: $295,     Jan 2016: $280 
Tauranga:   Jan 2015: $375,     Dec 2015: $400,       Jan 2016: $425 
Western Bay Of Plenty:  Jan 2015: $260, Dec 2015: $350,   Jan 2016: $340 
Whakatane: Jan 2015: $300,    Dec 2015: $295,       Jan 2016: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