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하키 대표팀, 뉴질랜드 교민 단체응원 속 선전

편집자 1 15,661 2012.09.06 23:01

한국 남자 하키 국가대표팀이 말레이시아 항공 후원 골든 섬머 시리즈 하키 대회에 참가, 지난 19일과 20일 타우랑가 하키 경기장에서 두차례 뉴질랜드 국가대표팀인 블랙 스틱스와 친선 경기를 가졌다.

19일 타우랑가 1차 경기에서는 2-1로 졌지만,  타우랑가 거주 한국 교민들이 대거 공동 응원에 나선 20일 오후 경기에선 3-3으로 경기를 마치는 등 한국 대표 선수들의 선전과 투혼이 돋보였다.

한국 교민들의 단체 응원전도 뉴질랜드 한낮의 태양볕도 녹일 만큼 열광적이었다.
주일 예배 시간도  앞당겨 마치고 응원에 참가하신 각 교회와 성당 교인들, 타우랑가에 거주하는 1백여명의 한인 교포, 유학생 가족들 모두 한마음으로 경기장을 찾아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우렁찬 응원 함성으로 선전을 기원했다.

한국 대표선수들이 타우랑가에 처음으로 방문한 뜻깊은 경기로 타우랑가 신문사에서 교민들을 위해 단체 입장권을 구입하며 응원전을 준비했다. 특히 경기 시작전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순간 우리 한국 교민들의 가슴마다 뜨거운 감동이 넘쳤다. 경기 뒤 응원석을 찾아 답례를 하는 순간 한국 응원단 전체가 뭉클한 감격과 뜨거운 조국애도 느꼈을 것이다.

원정 경기에 최선을 다한 한국 대표 선수들과 '대한민국'을 힘차게 외쳤던 타우랑가 공동 응원단 모두가 함께 승리한 뜻깊은 경기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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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ushengda0621 2017.06.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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