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전지역에서 스쿨 버스 무료 운행

편집자 0 2,732 2019.07.04 08:48
타우랑가 전지역 스쿨 버스가 내년부터 무료로 운행된다.

내년 1월부터 타우랑가 학생들을 위한 스쿨 버스가 무료로 운행된다. 타우랑가 출퇴근시간대 교통 혼잡 해소와 학부모들의 비용 절감 등이 기대된다.    

베이오브 플랜티 광역 의회는 현재 웰컴 베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6개월간의 무료 스쿨 버스 시범 운행에 시민들이 크게 호응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1월부터는 1년간 타우랑가 전 지역으로 무료 스쿨 버스 운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 오프 플렌티 광역 의회 의원들은 이미 2019/20년 연례 예산 계획에 최종 합의했다. 

타우랑가 전 지역에서 무료 스쿨버스 운행 결정은 리 앤 테일러씨 같은 학부모들이 수년간 스쿨 버스 무료 운행 요구에 대한 결실이기도 하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준다는 것이 감격스럽고, 도로 교통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테일러는 말했다.

아콰이나스 컬리지 학부모.교사 협의회 대표이기도 한 테일러씨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가족들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무료 스쿨 버스 시행은 직장 고용주들에게도 긍정적이며, 특히 직장인들은 더 이상 아이들 등하교로 인해 업무에 방해를 받지 않게 될 것이고 기대하고 있다. 

그는 "탄원서에 서명한 아이들에게도 옳은 것을 위해 싸우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어 기쁘다"면서 지역 의회가 버스 노선을 적절하게 계획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파파모아 지역 학부모인 미쉘 버몬트씨는 무료 스쿨버스를 위한 배정된 연간 예산 326,000달러는 사회 기초 인프라 문제를 완화하는데 도움 된다면 그렇게 큰 비용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14세 아들이 정기적으로 스쿨 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3년전 스쿨 버스가 무료였던 그 당시 타우랑가 도로의 교통 혼잡은 지금과 크게 달랐다고 말했다. 

미쉘씨는 "점점 교통정체가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실감하고 있습니다. 도시 성장도 도로 혼잡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학교 방학 때만 되면  평소와 달리 도로는 한가해집니다." 라며 무료 스쿨 버스 재운행 결정을 환영했다. 

광역의회 의원인 스튜어트 크로스비씨는 "이번 무료 버스 결정은 의원 대다수의 지지를 받았다, 스쿨버스를 이용해야 되는 2명 이상의 자녀들 부모가 감당할 비용이 아주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첫째, 부모가 감당할 통학 버스 비용 부담을 줄이고 둘째, 도로 교통 혼잡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며 셋째,  젊은이들이 대중 버스 이용에 익숙해져 어른이 되어도 버스를 습관처럼 이용하는 것, 렇게 세 가지의 긍정적 변화에 시의원들 대다수가 동의했다고 전했다.  

베이 오브 플렌티 광역 의회와 타우랑가시청은 자가용 이용 이외의  다른 교통 수단 이용을 장려하는 매우 가치있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스튜어트 의원은 기대했다.

<타우랑가 타임스> 

, , ,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41 뉴질랜드 국경 7월말 전면 재개방, 8월부터 학생비자 수속 재개 편집자 2022.05.11 1224
1340 뉴질랜드 국경 완전개방, 7월말로 앞당겨진다 편집자 2022.05.11 1335
1339 뉴질랜드 코로나 오렌지 경보 단계 업데이트 (4월19일) 편집자 2022.04.19 1084
1338 3월 31일부터 “뉴질랜드 입국용 여행자 신고서 제출 필수 편집자 2022.04.01 1218
1337 뉴질랜드 섬머타임(일광절약제) 4월3일 일요일에 해제 편집자 2022.03.31 931
1336 뉴질랜드 4월4일부터 백신 패스 사라진다, 편집자 2022.03.25 765
1335 뉴질랜드 국경 개방 앞당겨, 한국인은 5월2일부터 입국 가능 편집자 2022.03.16 1024
1334 뉴질랜드, 3월11일 자정부터 자가격리 기간 7일로 단축 편집자 2022.03.09 767
1333 타우랑가에서 신속항원검사기(RAT) 무료로 받는 곳 편집자 2022.03.08 667
1332 3월3일부터 뉴질랜드 입국시 자가격리 사라진다 편집자 2022.02.28 991
1331 뉴질랜드 코비드-19 밀접접촉자들의 자가격리 & 코비드 검사 규정 편집자 2022.02.23 944
1330 뉴질랜드, 국경 개방 뒤 입국자 자가격리 규정 확정 발표 편집자 2022.02.16 613
1329 하루 확진자1000명 넘을 듯, 2월15일부터 phase2단계로 이동 편집자 2022.02.14 675
1328 뉴질랜드, 1월24일부터 코로나 경보 Red Light로 전환 편집자 2022.01.24 689
1327 지역사회 코비드 확진자는 감소 & 국경에서 오미크론 차단 총력 편집자 2022.01.07 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