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주변 도로에서 사고 다발, 도로 개선 시급

편집자 0 786 2019.06.19 11:07

타우랑가 주변 SH29 도로에서 또 치명적인 자동차 사고 

- 올해만 41번째 사망자 발생  

- SH2와 SH29 등 타우랑가 주변 도로에 안전 조치 시급 


뉴질랜드 북섬 웨스턴 베이 오브 플렌티 주변 도로의 위험과 안전 수준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29번 국도에서 2대의 차량이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또 발생해 한 사람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2명은 중상을 입었다. 해밀턴과 타우랑가를 잇는 29번 도로는 오후2시20분 사고 발생 뒤 몇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봉쇄되었다.


베이 오프 플렌티 도로에서의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 사고가 크게 증가했다.

5월 25일 기준 베이 도로에서 이미 40 명이 사망했고, 어제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 41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도로 안전 위원회 위원장과 웨스턴베이 광역의회 의원을 맡고 있는 Margaret Murray-Benge는 "또 다른 자동차 사고로 한 생명을 잃게 되었습니다. 충격적이고 무섭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마나와(Ōmanawa)와 포리포리(Poripori) 다리로 이어지는 이 구간은 도로 개선 및 확장 공사가 절실히 필요하다 말했다. 두 다리는 도로가 갑자기 좁아지는 커브 근처에 위치해 있다.


그는 또 Poripori Rd와 Belk Rd와 같은 이 지역의 가장 위험한 교차로를 지적하며 Poripori 교차로는 마치 다이너마이트와 같이 무섭고 위험한 사고 다발 구간이라고 꼽았다.


타우랑가 진입을 위한 도로가 계속 혼잡해지고, 대형 화물 트럭 통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도로 안전 개선, 확장 공사가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29번 국도는 타우랑가 항구를 이어지는 연결선으로 매우 중요한 도로다"고 지적했다. 비록 나쁜 습관의 운전자들이 사고를 빚기도 하지만 도로 안전 시설 또한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오클랜드로 이어지는 2번 국도와 카이마이 산으로 이어진 29번 고속도로는 운전하기에 치명적으로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타우리코 스쿨 수잔 빌링턴 교장은 특히 비가 내린 후 SH29에서 충돌이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차나 구급차 소리를 들을 때마다 누가 사고를 당했을지 항상 걱정하게 됩니다"고 걱정했다.


그는 어제 오후 자동차 충돌 사고가 특히 학교 픽업 시간대에 발생했기 때문에 더욱 걱정스럽다면서 "부모가 아이들을 데리러 오는 시간에 사고가 나면 혹시라도 학부모가 사고를 당하지 않았는지 더욱 걱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 말했다.


익명의 한 여성은 자동차 사로로 인해 비상 구급 차량이 요즘 자주 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렇게 사고가 자주 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긴 하지만 SH29 도로는 타우랑가 항구로 향하는 대형 트럭으로 가득 찬 위험한 도로"라면서 정부의 대대적인 도로 안전 개선 사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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