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에 렌트집 부족, 새 대학 캠퍼스 오픈으로 악화돼

 베이 오프 플렌티의 부동산 임대 업체마다 입주 신청서가 산처럼 쌓여 있고, 와이카토 대학교 타우랑가 캠퍼스 개교에 맞춰 유입되는 학생수 증가로 인해 임대 주택을 얻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시티센터 더램 스트리트에 개교하는 와이카토 대학 새 캠퍼스에서는 어제 수요일 개교 의식이 열렸다. 이 학교에는 지난해보다 250명의 학생이 증가한 상태로 학생들도 거주할 집을 찾고 있다.

타우랑가 렌탈  댄 러스비 사장은 '입주신청서' 가 홍수를 이루고 잇있고, 어떻게 학생들이 숙소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그는 임대 주택 상황은 점점 나빠져 절망적인 상태에서 빠지는데  대기자 명단도 점점 길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타우랑가 렌탈에는 평균 20-30개의 임대주택 물량을 갖고 있었으나, 어제는 4채뿐이라고 전했다.

또 "트레이트 미에는 196개의 임대주택이 올려져 있지만 매월 임대주택을 찾는 평균 수요는 350채 정도는 된다"면서 이런 상황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이카토 대학교는 지난해 연말에  2개의 학생 아파트를 임대해서 학생 숙소를 마련했고, 학교 첫 공식 수업은 다음주 월요일에 시작된다.

시티센터에 위치한 Durham Mews Apartments 와  15번가 근처 Mayfair Court Apartments는 2년동안 55명의 학생들을 위한 숙소로 이용된다.

대학 홍보처 에일린 카메론 대변인은 올해 대학에 등록된 학생수는 950명에 달하고,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학생용 아파트에는 입주가능한 몇채가 아직 남아있다.  

트레이드 미 통계에 따르면 타우랑가는 전국에서 3번째로 임대주택 가격이 비싼 도시다. 

1월 타우랑가 주택 중간 렌트비는 일주일당 $500 이다. 

5년전인 지난 2014년 1월 당시 $350과 비교해보면 43% 인상됐다.

코어로직(CoreLogic) 분석가에 따르면 이런 상황은 쉽게 호전되지 않을 것이며, 인구 증가와 주택 부족이 렌트비 상승의 주된 요인이라고 꼽았다. 

이 대학을 졸업한 켈리 피셔와 파트너인 조쉬 머독은 파파모아의 한 업체에 취직했는데, 렌트 집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몇차례의 뷰잉과 연속된 입주 신청 실패을 경험하면서 현재 약 1시간 거리의 로토루아에 있는 피셔 가족들 집에서 통근하고 있다.  

타우랑가에 사는 대학생 케네디 그린씨와 파트너 티로아씨는 지난 4개월간 15개의 플랫을 둘러봤다고 말했다. 그린씨는 젊은 나이 때문에 뷰잉 시간도 알려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집 소유주들은  소규모 가족이나 전문직 커플을 원하다. 왜 그런지 이해는 하지만 타우랑가에서 플랫을 찾는 학생들이 큰 곤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와이카토 대학교 학생 노조 회장인 네이산 레후이 회장도 지난 몇주간  자신의 숙소를 찾고 있다.

원래 친구와 함께 방2개짜리 플랫을 희망했지만 너무 비쌌기 때문에 현재는 또다른 친구까지 합쳐 3명이 살 수 있는  방4개짜리 임대주택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문 One Roof 편집자인 오웬 보간씨는 "타우랑가 주택 가격이 높아졌다. 그래서  투자자들도 타우랑가는 더 이상 좋은 임대주택 시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