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주택 매매 중간 가격 70만불 넘어, 뉴질랜드에서 세번째로 비싸

편집자 0 1,482 2018.05.04 08:22

타우랑가의 주택 매매 평균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70만 달러를 넘었다. 2015년 하반기부터 2년 사이에 20만 달러 이상 폭등한 결과다.


이로써 타우랑가는 뉴질랜드에서 세번째로 주택가격이 높은 도시에 올랐고  1위 퀸스타운, 2위 오 클랜드는 변함이 없다. (* 전세계 관광특구 중 하나인 퀸스타운은 초고가 별장이 많아 평균 매매 가격은 항상 제일 놓다.) 


타우랑가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3.8%, 지난 3개월 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QV(주택 감정평가원)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최근 평균가가 70만4천183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그레그 브라운리스 타우랑가 시장은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면서 "상황이 호전돼 시민들이 내집 마련이 가능해지기를 바란다. 현재 주택가격은 대부분의 시민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높은 가격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같은 상황이 타우랑가로 이주하는 사람들의 수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는 "현재로서는 시민 대부분이 대중교통, 도로 인프라가 확충될 때까지 이주민 수가 감소하기를 희망할 것이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그는 타우랑가 성장이 멈추는 것은 원하지 않지만, 성장 속도가 어느 정도 늦춰져도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우랑가 부동산 하코츠(Harcourts) 매니징 디렉터 시몬 마틴(Simon Martin)은 낮은 가격대의 주택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도 타우랑가 주택 매매 평균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또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내 집 마련을 위한 구매자들 또한 신중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부동산 업체 이브스(Eves)와 베일리스(Baileys)를 운영하고 있는 리얼티 그룹(Realty Group) 대표 시몬 앤더슨은 "타우랑가 최고가 주택에 대한 수요가 아직 많다."고 지적하면서


"타우랑가 지역의 인기를 고려할 때 오클랜드, 퀸스타운을 뒤잇는다는 사실은 놀랍지 않다. 하지만 평균 주택 가격이 70만 달러를 상회한 경우는 내가 알기로는 처음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마운트 망가누이 해변의 고급 주택과 라이프스타일 단지로 유명한 베들레헴 주택들 또한 타우랑가 평균 주택 가격이 급등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퍼스트 내셔널 리얼티(First National Realty)의 앤튼 존스도 타우랑가 주택 가격이 이렇게 높은 것은 처음 목격했다면서 "사람들이 최근 몇 년동안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 처치 등지에서 타우랑가로 대거 이주해오면서 타우랑가 또한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타우랑가 지역에 대한 수요 및 인기가 높아지면서 집 값 또한 상승했다면서 "2년 전에 이미 타우랑가는 티핑포인트를 찍었다. 타우랑가는 젊은 가족들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에게 각광받는 곳이다. 이제는 그만큼 인프라 또한 개선되어야 할 때다."고 주장했다.


경제발전위원회(Priority one) 프로젝트 매니저 애니 힐(Annie Hill)은 "전례없는 경제성장으로 타우랑가 집 값이 올랐는데, 이는 양날의 칼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해 타우랑가는 GDP 성장률이 6.6%를 기록하고 사업체 및 고용률 또한 대폭 성장해 뉴질랜드내에서 선두를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라이프스타일이나 구직을 위해 타우랑가로 이주하는 사람들의 수가 줄지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면서 "우리는 이곳에서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 650명과 일하고 있고 여기에다 매달 40여명이 우리를 처음 방문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는 지난 2년 동안 계속되어 왔고 당분간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힐 매니저는 타우랑가의 현안은 평균 임금이라면서 "타우랑가에 필요한 것은 보다 많은 지식집약 사업체를 유치해서 시민들이 보다 많은 임금을 받게 되고 이로써 원하는 집을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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