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코로나19 오클랜드 집단 감염군의 특징

편집자 0 964 2020.08.20 05:00

뉴질랜드를 강타한 오클랜드 집단감염(클러스터)이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유독 감염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알려진 확진 건수의 약 25%가 어린이와 청소년에 집중되어 있다. 


최근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오클랜드 클러스터는 지금까지 75명이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 


오클랜드 집단 감염 클러스터에는 20개 가구와 2개 기업이 얽혀 있으며, 9세 미만 어린이 7명과 청소년 11명이 코로나 19에 전염되었다. 


클러스터에서 코로나 감염 양성 판정을 받은 24 %가 어린이와 청소년층으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70세 이상 감염자는 5%에 불과하다.


감염율이 가장 높은 단일 연령대는 50대로 클러스터 75 개 사례의 20 %를 차지한다.


태평양 지역(Pacifika) 사람들이 최근 발병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람들의 72 %를 차지하고 있으며, 

어린이 및 청소년 감염자의 90%이상이 태평양 지역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고 대학 역학전문가이자 소아과 의사인 아만다 비그 박사는 이러한 현상이 오클랜드 클러스터만의 독특한 특징인지 아니면 향후 뉴질랜드식 코로나의 특이한 사례가 될 것인지에 관해 추적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린이는 노인보다 Covid-19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적어서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았을 겁니다. 무증상으로 자연 치유된 어린 환자들도 있었을 거예요. 그러나 이번 오클랜드 클러스터의 모든 밀접 접촉자들은 다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검사 접근 방식에서 나온 차이일지 아니면 다른 뭔가 있는지 연구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3월 첫 코로나 유행 기간 동안 약 10%의 사례만이 20세 미만의 청소년이었으며 주로 10~19세였다.


Mt Wellington의 Americold 's cool store에서 일했던 한 남자가 지난달 말에 Covid-19에 감염된 경로는 여전히 미궁 속이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오클랜드 전역과 와이카토로 빠르게 퍼지는 데 3 주 밖에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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