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경찰, 이동식 과속 단속 카메라 상시 운영

편집자 0 1,215 2020.08.04 07:36


타우랑가 자동차 운전자들은 지난 5년간 약 250만 달러 이상의 이동식 과속 카메라 벌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 오브 플렌티 타임즈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타우랑가 도로에서 이동식 과속 카메라로 37,000대 이상의 차량이 단속되었으며, 이웃 로토루아에서는 자동차 10,000대 이상이 적발되었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이동식 과속 카메라에는 차량 속도를 측정하는 레이더시스템과 야간사진 촬영용 플래시가 포함되어 있다.  


한편 단속 건수는 해가 지날 수록 감소세를 보여 이동식 카메라 단속 방식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뉴질랜드 경찰은 BOP에서 얼마나 많은 이동식 카메라를 설치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도로안전시민운동본부의 Caroline Perry국장은 지난 5년간 사용된 이동식 카메라 수를 알지 못 한 채 과속 단속 건수만 보게 된다면 데이터 해석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단속을 덜 했을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과속 행위가 감소한 것인지 명확하게 알기 어려워요. 그러나 규정속도를 준수하며 운전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늘 기대하고 있는 것이지요.'


Perry는 대부분 충돌사고의 원인이 과속이며, 이는 처참한 결과를 마주하게 된다고 말했다. '속도 제한이 분명히 있습니다. 위험을 감수하려고 하지 마세요.'


뉴질랜드의 고정식 과속 단속 카메라는 주로 2015~2016년 사이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단계적으로 폐지되었다. 


현재 타우랑가에 단 한대의 고정식 과속 단속 카메라가 Pukehina의 Waitahanui Lane과 Otamarakau Valley Rd 사이의 State Highway 2에 남아 있다. 


이 지역은 사고다발구역으로 설정되어 지난 2018년에 고정식 카메라를 설치, 과속 단속을 시행중이다.



(사진: 뉴질랜드 경찰의 이동식 과속 단속은 위와 같이 도로변의 승합차 안에서 스피드건을 이용해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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