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밤 하늘에서도 스페이스엑스 스타링크 관측돼

편집자 0 1,279 2020.02.02 05:09


뉴질랜드 남북섬 전역의 밤 하늘에서도 스타링크가 관측되고 있다.  

밤 하늘을 가로지르는 기차처럼 보이는 스타링크는 엘런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 프로젝트 중 하나다. 


지구 궤도를 도는 스페이스엑스 스타링크 인공위성 모습이 타우랑가에서도 2월 1일 밤 속속 포착되고 있다. 


타우랑가에 살고 있는 Kevin Prince씨는 '평생 이런 걸 본 적이 없다. 완벽하게 한 줄로 밤하늘을 움직이고 있었다. 위성처럼 보이는 40개의 빛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움직였다' 고 말했다. 


또한 Penny Mark 씨는 '별똥별이나 혜성 같이 보이진 않았어요. Cooks 해변에 앉아있었는데, 우주 위성일거 라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스페이스엑스는 지난 1월 초순 플로리다 Cape Canaveral Air Force Station의 패드 40에서 Falcon 9 로켓을 발사했으며, 60개의 위성이 호주 남쪽 궤도를 돌면서 분리되었다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소형위성 1만2천개를 지구 저궤도에 발사해 전세계 초고속 위성 인터넷망을 구축한다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발사된 위성 60기까지 합치면 현재 180기의 저궤도 통신위성이 우주에 떠 있는 상태다. 스페이스엑스는 앞으로도 올해말까지 24차례 발사를 예고하고 있다.


타우랑가 천문학회(Tauranga Astronomical Society)는 페이스북에 스타링크 위성이 뉴질랜드를 지나가고 있다고 게시하는 한편 '환상적인 광경이지만 우주관측과 야행성 야생동물 보호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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