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역대 최대규모 선수단이 도쿄 올림픽에 출전

편집자 0 908 2021.07.14 11:41

뉴질랜드는 역대 최대 규모인 211명으로 구성된 국가 대표단을 꾸려 도쿄 2020 올림픽에 출전한다.

오클랜드 출신 선수가 52명으로 가장 많고, 오클랜드보다 인구가 5배 적은 베이 오브 플렌티 출신은 25명으로 두번째로 많다. 이어서 남섬 캔터베리 출신 23명, 와이카토와 웰링턴 출신은 각각 19명씩이다.

101명의 여자와 110명의 남자 선수들이 새로 추가된 카라테, 서핑 등을 포함한 총 22개 종목에 출전해 메달 경쟁을 벌이게 된다. 지난 2016년 리오 올림픽에는 100명의 여자 선수들이 참가했었다.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 중의 33%가 마오리족에 속한다.

더니든의 Kavanagh College에 다니는 17세 수영선수 Erika Fairweathe가 최연수 국가대표며, 승마 점프에 출전하는 51세 Bruce Goodin 씨가 최고령 선수다.

개막식에는 처음으로 남녀 선수가 같이 국기를 든다. 여자 7인조 럭비팀 주장인 Sarah Hirini 와 올림픽 2연속 금메달리스트 Hamish Bond 가 뉴질랜드 국기를 함께 들고 선수단을 이끌게 된다.

118명의 선수들은 올림픽 첫 출전이며, 93명은 2회 이상 이상 출전한 선수들이다. 투포환 종목에 출전하는 로토루아의 발레리 아담스는 5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역대 두번째 여자 선수로 기록된다.

뉴질랜드 올림픽 위원회 선발대는 지난 주 도쿄의 올림픽 빌리지에 입촌해서 키친과 용품 등을 정리하며 대표 선수단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고온 다습한 일본의 날씨에 대비하는 것이 뉴질랜드 대표단의 가장 큰 과제이기 때문에 이런 경기 환경에 맞춰 고된 훈련도 마쳤다.

또한 도쿄 2020년 올림픽은 경기장에서 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엄격한 코비드 예방 수칙 준수가 필요한 만큼

선수촌 출입시 거리두기, 코비드 테스트, 발열 체크 등을 거치게 된다.

식당과 피트니스센터에는 아크릴판 분리대가 설치된다.

뉴질랜드 여자 축구팀이 7월17일 선수촌에 처음 입주하게 되며, 7월21일 호주와 여자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대표단의 2020 도쿄 올림픽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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