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와 호주간 '타스만 버블', 내년 3월 재개 우려

편집자 0 899 2020.12.21 05:52

뉴질랜드와 호주 양국이 적극 추진하던 타스만 버블(양국간 무검역 여행)의 앞날이 불투명하다. 

양국은 내년 3월부터는 양국간 격리 없는 자유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실무 협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시드니 북부 해변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고,  영국 전역에서 전염성이 더 강해진 바이러스 변종이 발견됨에 따라 '타스만 버블'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뉴질랜드 헤럴드 정치부 수석기자 클레어트레벳은 뉴스토크NB에 출연해 백신이 안전하게 공급되기 전에는 타스만 버블에[ 대해 

"총리가 백신이 도착하기 몇 달을 앞두고 지금까지 뉴질랜드가 해 온 이 모든 일을 위태롭게 하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시드니 북부 해변의 지역사회 감염은 밤새 30건이 더 보고되어 이틀간 총 68건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지역은 이번주 수요일까지 폐쇄된다.  


오늘부터 호주 퀸즐랜드 주에서는 해당 지역 및 국경을 넘어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코로나 테스트를 실시하며, 

태즈마니아 주에서는 여행객들에게 14일의 격리를 시행한다. 

뉴질랜드 정부는 시드니에서 발생한 새로운 지역사회 감염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태즈만버블에 영향을 미친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정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언급했듯 타스만 버블은 2021년 1분기에 바로 시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의 상황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제가 완성되어야 여행버블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여행버블 진행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새해애 결정되며 그 시점에 상황을 재평가할 것입니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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