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관광상품 안전 점검시스템 재정비 필요

편집자 0 933 2020.12.15 07:44
뉴질랜드 북섬 베이 오프 플렌티의 화카리/ 화이트 아일랜드 화산 폭발 사고 1주기가 다가오고 있다.

작년 화카리 사고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지시할 당시 총리는 뉴질랜드 전체 관광 액티비티 사업장에 대한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10개의 법인 사업장과 3명의 개인 사업장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행정처분을 앞두고 있다.

Stuff 미디어 비지니스국장인 Amanda Cropp은 뉴질랜드 산업부에 300개 이상의 고위험 관광활동이 등록되어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관광산업은 자연 지형을 활용한 야외 액티비티가 대부분입니다. 필연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든 고위험 관광 액티비티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추가 비용도 수반된다. 

협곡, 빙하걷기, 등산, 산악 바이크 및 수상여행 등이 포함되며 이런 야외 활동을 제공하는 관광업체 사업자는 매 3년마다 $5,000~10,000의 안전 진단비를 내고 안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Cropp씨는 이 안전검사에 큰 허점이 있다고 밝혔다. 
"검사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일례로, 사업장은 안전검사기관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검사일정도 고를 수 있어요. 감사 전에 충분하게 사전 조치를 취할 시간이 있죠. 안전검사기관의 공정성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안전 진단비도 적지 않을 뿐더러, 일부 사업자는 영세규모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용과 안전 사이에서 항상 저울질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Cropp씨는 안전검사의 한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안전검 사가 자연재해까지 다룰 수는 없습니다. 번지점프는 장비와 점프가 처리되는 방식을 검사할 수 있죠. 하지만 눈사태 위험이 있거나 눈사태 위험이 있는 산을 오르는 것을 검사할 수는 없습니다."면서 

"화카리 아일랜드 투어는 2018년 소규모기업에서 가장 안전한 직장으로 선정되었고 감사를 통과했습니다. 안전검사의 한계와 안전검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고 덧붙였다.



,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