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자들 증가, 내년 국경 통제 기간은 백신에 달려있다

편집자 0 869 2020.12.11 07:39


뉴질랜드 지역 사회에 코비드19 신규 감염은 없고, 뉴질랜드는 Bloomberg 코비드-19 복원력 지수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여름 휴가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해외에서 유입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관련한 감염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기존 MIQ(Managed Isolation and Qurantine, 시설격리)의 약40%는 호주에서 돌아온 키위들이 차지했다. 이 비율은 올 12월 전세계의 키위들이 여름을 맞이해 돌아오면서 상대적으로 감소해 호주발 비율은 20%로 줄어든 상황이다.

12월에 예약된 11,000실의 MIQ 시설 중 절반이 유럽 출발 입국자들은 환승지인 도하,두바이,홍콩,싱가포르발 항공편으로 입국하며, 또 다른 1,000명은 LA에서 입국한다.

뉴질랜드 국경통제의 지속 및 해제 시점은 아직 미정이며, 국경 통제 지속 기간의 변수는 백신이다.

저신다 아던 총리는 백신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백신을 사용하면 사람들은 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지만, 여전히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백신 접종자가 더 이상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검역없이 뉴질랜드에 입국해도 되는지와 관련한 충분한 데이터와 증거가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코비드-19 백신 승인 및 배포까지 뉴질랜드에는 많은 단계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화이자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다. 매일 50,000명이 접종을 받는다해도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내년 3월에 일부 화이자백신이 뉴질랜드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경근로자에 우선 접종된다.

뉴질랜드는 향후 12~18개월 동안 어떤 형태로든 국경 통제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 국민들이 실제 '백신'을 맞게 되는 시점을 보고 단계적으로 국경 개방에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 사이에 우리는 국경에서 변화를 먼저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것은 백신이 접종되는 단계에 따라,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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