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인들도 좋아하는 파스타 기원과 타우랑가 맛집

편집자 0 4,394 2012.09.10 02:48
파스타(Pasta)는 수세기 동안 이탈리아의 기본 식품으로 군림한 후 세계의 최고 인기 식품으로 우리의 접시와 그릇들을 채우고 있다.

Oxfam이 실시한 전세계 연구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 과테말라, 브라질, 남아공 등 다양한 소비국가라는 차원에서 파스타가 고기나 쌀 피자 등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제파스타기구(International Pasta Organisation)에 따르면 역시 이탈리아가 1인당 파스타 소비량에 있어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 멕시코, 스위스, 그리스, 볼리비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세계적으로 파스타의 매출은 2003년 130억 달러에서 2010년 160억 달러로 증가일로에 있다.

이탈리아의 각 지역마다 고유의 파스타를 지니고 있다 보니 그 종류는 듀럼 밀(durum wheat, 마카로니의 원료가 되는 밀의 일종)로 만드는 공인된 파스타만 약 6백여 종에 이르며, 그 중에 콘찌글리에(conchiglie, 조개모양)와 파르팔레(farfalle, 리본모양)가 상대적으로 많이 수출되는 품목이다.

고대 로마인들은 끓이지 않고 구워먹긴 했지만 파스타와 비슷한 음식을 먹었었고, 중국인들은 기원 전 2천년 전부터 기장으로 만든 국수를 먹었다. 

베네치아의 탐험가 마르코 폴로(Marco Polo)가 1295년에 처음 이탈리아로 파스타를 들여왔다는 설이 있긴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파스타를 이탈리아로 들여온 것은 군대의 패전이었다.

오늘날의 리비아(Libya)인 아랍 지역 국가가 8세기경 이탈리아에 침공했었고, 고향에서 가져온 말린 국수가 제공해주는 탄수화물로 배를 채울 수 있었던 아랍 병사들은 시실리(Sicily)를 정복했다.

이탈리아인들은 그렇게 처음 접하게 된 파스타에 중요한 두 가지 요소를 첨가해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파스타로 재탄생시켰다. 

글루텐 성분이 많이 함유된 듀럼 밀을 사용함으로써 매우 유연한 성질을 지닌 파스타를 만들 수 있었고 그와 같은 유연성을 이용해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파스타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그 하나이다. 거기에 이탈리아인들은 또 다른 남부 이탈리아의 특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토마토를 이용해 소스를 만들어 파스타와 결합시켰다는 점이 그 두 번째 중요한 변화요소였던 것이다.

역사적으로 가난하고 전근대적이었던 남부 이탈리아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파스타의 인기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파스타는 그 가난한 이탈리아인들이 좀더 풍요로운 삶을 찾아 세계 각지로 이민하는 과정에서 함께 이동했고 그들이 이주해 간 나라의 사람들은 그들이 가져간 파스타에 매료되었다.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버리고 떠나 온 파스타의 고향, 즉 시실리, 사르디니아, 아말피 코스트 등이 지금은 갑부들이 꼽는 최고의 여행지가 되었고 그곳을 찾은 갑부들이 19세기 가장 가난했던 이탈리아인들이 그랬던 것과 꼭 마찬가지로 파스타를 행복한 마음으로 즐기고 있다는 사실은 역시의 한 아이러니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뉴질랜드인들도 파스타(Pasta) 정말 좋아하는가봅니다. 

타우랑가의 주요 슈퍼마켓, 식품점등에서 팔고 있는 파스타 종류와 다양한 소스도 이들 저녁 식탁에 주된 메뉴 중 하나일 것 같은데요.  11번가 내셔널뱅크 골목의 벨몬도(이탈리아 식재료 전문점), 마운트의 Good Food, 그리고 게이트 파의 Goumet trader 등에서 해외에서 수입된 파스타 면과 소스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파스타, 스파게티가 맛있는 레스토랑, 카페 알고 계세요? 어느 레스토랑, 카페에 가도 한두가지의 파스타 종류는 꼭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좋아하시는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저는 카메론 로드와 3번가 모서리의 이탈리아인 운영 Gold Mela의 시푸드 스파게티 추천! 
http://cafe.daum.net/tauranga33/JA3P/5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