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학교 탐방> 타우랑가의 기독교 사립 베들레햄 칼리지(Bethlehem College)

편집자 0 4,537 2012.09.10 02:29

학교 교육에 믿음이 있는 학교 - 베들레햄 칼리지(Bethlehem College)

차를 주차해 놓고, 파란색과 흰색 건물로 이뤄진 베들레햄 칼리지 교정을 천천히 걷기에 그리 좋은 날씨는 아니지만, 강한 인상을 받기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엘더 레인에 자리한 교정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면 왼편으로는 베들레햄 사범대학 (Bethlehem Tertiary Institute)가 자리잡고 있고, 오른편으로는 오묘한 흰색의 교회가 그리고 그 뒷편으로 초등학교와 중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이 엘더 레인 캠퍼스는, 남녀공학 준사립으로 1학년에서 13학년 학생 1,547명이 공부하는 ‘베들레헴 칼리지’와 ‘ ‘퍼스트 클라스 유아교육센터인 베들레헴 칼리지 유치원, 국제 유학생들의 중고등학교 학업 준비와 정규 수업 참가를 돕는 ‘베들레헴 칼리지 인터내셔널’ 그리고 초종파적 기독교 교사 양성기관인 ‘사범대학’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큰 캠퍼스 규모가 우선 다른 학교들과 가장 다른 것이고 게다가 학교 부지만해도 73헥타르에 달한다.

  정장에 넥타이 차림의 필립 내쉬 교장은 '이처럼 큰 규모의 학교에서는 서로 합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현대적 분위기의 사무실에서 말했다.

 “우리는 재학생들을 크게 0-6학년, 7-9학년 그리고 10-13학년 이렇게 세 개의 그룹으로 나눕니다. 각 그룹은 매일매일의 학교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책임자를 가지고 있지요.”

 1988년에 개교한 이래 베들레헴 캠퍼스의 학생 수는 차별화된 학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급속히 늘어났다. 

 ‘베들레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의 중심에는 기독교가 있으며, 이러한 매력은 멀리 로토루아나 마타마타에서까지도 학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1학년부터 13학년까지 줄곧 재학한 학생들에게는 졸업할 때 특별한 증서가 수여됩니다. 매년 약 12명이 모든 전 여정을 거치며 생존하여 졸업하고 있어요.” 내쉬씨는 미소를 띄며 말했다.

 "베들레헴’ 가정의 90퍼센트가 그들의 자녀를 학교에 등록시키기 위해 지역 교회들과 ‘상당한 관련’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들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배우고, 그 창조된 세상과 그 세상 속에서의 자신들의 위치에 관해 이해하고 배우는 것이 바로 그들의 교육입니다.  모든 재학생들은 1주일에 1시간씩 성경을 공부하고 그 성경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크리스천 리빙 프로그램에 출석해야 됩니다" 고 덧붙였다.

 “학생들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 되도록 봉사와 리더쉽을 갖추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교육목표입니다.”라고 내쉬 교장은 설명했다.

  “우리는 아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고 그 배운 것을 타인을 위해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러한 바램의 이면에 기독교 사상이 자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베들레헴 칼리지’의 아이들은 예의 바르고 타인을 기쁘게 만들고 싶어합니다.  그들의 봉사활동은 초등과정 학생들의 양로원 방문에서 10학년 학생 전원에게 필수인 30시간 사회봉사활동까지 다양합니다. 봉사활동은 방과 후에 무보수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100시간 이상을 하고 있으며, 실재로 한 학생은 280시간을 마친 바 있습니다. 이 봉사활동은 학생들로 하여금 타인을 배려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내쉬 교장은 자랑스럽게 말했다.

  상급생들은 통가, 솔로몬 제도, 케냐 등으로 해외 수학여행을 다녀온다.  그러나 이 여행은 반짝이는 수영장에서 보내는 생기없는 휴가 여행이 아니다.  이 젊은이들은 그들 자신보다 불행한 학생들은 위해 건물을 보수하고 학습자료를 만들어 준다. 

 내쉬 교장은 “스포츠와 예술활동이 그저 교과 과정에 ‘추가된 활동’이 아니라 그 속에 융합되도록 배려한 점이 ‘베들레헴’이 다른 학교들과 차별화 되도록 만드는 또 하나의 장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두 분야는 학생들이 특히 관심을 가지는 분야며 스포츠 팀의 일원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인성 및 창의력을 발달시켜 주게 된다.

  내쉬 교장은 학생들이 방과 후에도 여러 커뮤니티에 참여하게 되기 때문에  예술과 스포츠는 결국 학생들을 ‘좋은 시민’으로 성장시키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상급생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하급생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다.  1년에 한차례 ‘프린세스 및 슈퍼 히어로의 날’행사가 열리는데, 이 행사를 통해 졸업반 13학년 학생들은 초등과정 학생들과 교류하며 모든 학생이 ‘최선의 인물’이 되기를 열망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이러한 활동은 ‘가능한 많이’ 일반 교과 프로그램에 융합되어 배우는 장애학생(students with special needs)에게도 이어집니다. 내쉬 교장은 “그들이 학교 공동체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다른 학생들이 그들을 이해하고 나중에 삶에 있어 그들의 가치를 포용하게 되었으면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베들레헴 칼리지는 청소년들이 전 방면에 걸쳐 적극 참여하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

  이 학교는 ‘베들레헴 파운데이션’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그들의 역할은 ‘크리스찬 에듀케이션 트러스트에 의해 설립된 베들래햄 칼리지와 기타 교육 센터에 자금을 지원하고 캠퍼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그밖의 비용은 학부모들이 납부하는 수업료와 특별기부금에서 충당된다. 

 학교는 최근에 2백만 달러 규모의 ‘재단 스포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1동의 다용도 체육관, 6개의 축구장, 6개의 넷볼 코트, 4개의 인조잔디 테니스 코트, 두번째 럭비경기장, 럭비 동호회방, 하키 동호회방, 하키 연습장, 산악자전거 트랙, 야외 농구 연습장, 오벌 크리켓 경기장 그리고 네트볼 경기장, 워터 스포츠 시설의 건설을 포함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학교의 자랑인  6백 3십만 달러 규모의 공연예술센터, 2.8헥타르의 면적에 수백그루의 토종 나무로 가득찬 학교 뒤편 늪지,  수영장, 인공 암벽을 갖춘 레크리에이션 센터 그리고 다양한 연령대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놀이터 등에 더해 또 다른 학교의 새 상징이 될 것이다.  

  이런 추가적인 시설 확충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그저 교실로 왔다가 귀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더 오래 있고 싶어하는 특별한 장소가 되는 것입니다'고 밝혔다.

 BETHLEHEM COLLEGE

Where: Elder Lane, Bethlehem.

 

Staff: 168. Pupils: 1547.

 

Decile: 10.

 

Motto: Take dominion. Genesis, Chapter One.

Principal: Phillip Nash.

website:   www.beth.school.nz

출처: 베이 오브 플렌티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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