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야외활동의 필수품 선스크린의 올바른 사용법

편집자 0 4,592 2014.12.10 05:09

뉴질랜드 암 협회(Cancer Society)에 따르면 매년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에서 25명이 피부에 생긴 흑색반점에서 생기는 암인 흑색종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통계다, 

또한  베이지역 한 의사에 따르면 흑색종으로 사망한 환자중 가장 어린 나이의 환자는 15세였다고 한다.

타우랑가 지역은 뉴질랜드 전체 평균보다 높은 피부암과 흑색종 발병률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것은 타우랑가가 최고의 은퇴 후 주거 휴양지로 각광받는 탓에 이 지역으로 몰리는  노령 인구수의 증가와 연관이 있겠지만 대도시 중에서 가장 일조량이 풍부한 타우랑가 지역에서의 높은 태양 노출률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을것이다.

 

뉴질랜드는 오존층에 뚫린 구멍과 지리적으로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서 태양빛이 우리 피부에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러다보니 선크림은 뉴질랜드에서 야외활동시 필수품이 아닐 수가 없다.

 

그럼 타우랑가를 비롯한 뉴질랜드 야외활동의 필수품인 선스크린을 어떻게 사용하는게 효과적일까?

 

타우랑가 피부센타의 닐 몰티머 박사를 비롯한 여러 피부전문의가 말하는 선스크린 효과적 사용법과 피부암 예방법을 요약해본다.

 

1. 뉴질랜드와 호주지역에서는 최소 SPF가 30은 되어야한다.

2. 선스크린과 함께 창이 넓은 모자, 긴팔 옷, 선글라스 등의 착용도 잊지 말아야한다.

3. 한여름에 자외선 강도가 가장 센 피크타임 (9월부터 4월까지 오전10시부터 4시)에는 야외활동을 피한다.

4. 태양에 의한 피부의 데미지를 줄이는 것이 피부암 발병의 위험을 줄이는 길이다.

5. 아이들의 피부는 약해서 자외선에 더 피해를 입으니까 더 주의를 해야한다.

6. 선스크린을 바르는 것보다 태양 노출을 피하고 피부를 옷으로 커버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7. 선스크린은 두시간마다 다시 발라줘야한다.

8. 수영후나 운동으로 땀을 흘린뒤에는 꼭 다시 선스크린을 발라야한다.

9. 선스크린은 비싼게 좋은게 아니고 자기에게 맞는 것이 좋은것으니 쉽게 씻기지 않고 발랐을때 피부가 편안한 선스크린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10. 실험실에서 선스크린의 SPF 측정시 실제로 우리가 피부에 바르는 것보다 훨씬 두껍게 바르고 측정을 한다. 즉 다시말하면 우리는 피부에 너무 얇게 선스크린을 바르면서 높은 SPF에 안심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피부에 바를때 선스크린의 양을 늘려야 한다.

11. 선스크린은 크게 나눌때 유기농과 비유기농 선스크린이 있는데 비유기농 선스크린을 추천한다.

12. 뉴질랜드와 호주 기준 'AS/NZS 2604:2012' 라벨이 붙어있는 제품을 추천한다.

14. SPF 30은 자외선의 96.7퍼센트를 SPF 50+는 98퍼센트를 막아낸다. 두 SPF 제품 모두 적절하게 발라주기만 한다면 아주 훌륭한 태양광선 차단효과를 나타낼것이다.

15. 태양에 몸을 태우는 시기가 어리면 어릴수록 나중에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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